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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탄생 - 성경은 어떻게 인류 문명을 지배했는가?
존 드레인 지음, 서희연 옮김 / 옥당(북커스베르겐)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기독교에 관한 관심은 신앙적인 것보다는 문화적인 면에 치우쳐 있다.
그래서 성경 자체나 혹은 성경에 대해 설명하는 이런 책들을 많이 읽게 된다.
얼마 전에 읽은 <후기 로마제국의 가난과 리더십>이라는 책보다는 좀 더 쉽게 쓰여 있는데 두께에 비해 비교적 편하게, 그러면서도 구약과 신약이 만들어질 시기의 주변 정세에 대해 많은 정보를 준다.
히트이트나 앗시리아, 바빌로니아 등의 메소포타미아 국가들은 늘 모호한 느낌이었는데 비슷한 주제로 반복해서 읽다 보니 어느 정도 감이 잡힌다.
또 알렉산더 사후 유대가 어느 나라의 지배를 받았는지, 셀레우코스 왕조는 유대와 어떤 관계인지, 헤롯왕은 어떻게 왕이 됐는지 등에 대해서도 아리송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예수의 친척들이 바리새이파 사람들이 있어서 기본적으로 예수가 바리새이파의 율법주의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예수 사후 바울로 인해 기독교는 유대교의 범위를 벗어나 로마 제국 전역으로 퍼져 나가는 과정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종교적인 책은 아니지만 비교적 기독교와 유대교에 대해 호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
유대교와 이슬람교의 유사성도 확인했다.
너무 비슷하기 때문에 대립하는 것인가 싶은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