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년 서울을 걷다 - 버튼 홈스의 사진에 담긴 옛 서울, 서울 사람들
엘리어스 버튼 홈스 지음, 이진석 옮김 / 푸른길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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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읽은 책을 정리하면서 빼먹은 리뷰를 발견하고 간단히 기록한다.
근대화가 시작될 무렵 외국인으로 눈으로 본 기록과 사진들은 자주 접해서 그런지 이제는 약간 식상한 면도 없지 않다.
여러 사진들이 많이 소개되었고 그럭저럭 재밌게 읽었다.
아프리카나 아시아 여러 국가를 소개하는 책을 읽으면 약간은 우위에 서 있는 관점이 읽히기 마련인데, 20세기 초 조선을 바라보는 서양인의 눈도 역시 마찬가지였다는 생각이 든다.
한 나라를 피상적으로만 이해한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더군다나 바로 옆에 근대화에 성공해 조선을 집어 삼키려 하던 일본을 먼저 본 후 비교하게 되니 당시 서양인의 눈으로 보면 조선은 참으로 후진 국가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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