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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예술 산책 - 피렌체를 걷고, 우피치를 만나고, 르네상스에 취하다
김영숙 지음 / 아트북스 / 2012년 10월
평점 :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은희경이나 이문열 등의 잘 쓰인 소설과 수필 등을 읽을 때는 한 문장 한 문장에 감탄하면서 문장이 주는 감동에 사로잡히는데, 소설가가 아닌 사람들의 수필은 문장을 잘 쓴다는 게 참 힘든 일이구나 느낄 때가 많다.
한 도시, 특히 뉴욕이나 파리, 런던 등에 비해 우리에게 덜 알려진 피렌체라는 예술 도시를 선택해 소개한 점은 무척 신선한데, 또 내용도 비교적 알차고 사진도 좋은데 미술사를 연구한다는 분의 설명의 깊이라든가 문장력은 기대에 참 못 미친다.
좋은 에세이를 쓴다는 것은, 좋은 소설을 쓰는 것보다도 더 어려운 일 같다.
유럽 배낭 여행을 갔을 때 이탈리아는 베네치아와 로마만 가고 피렌체는 들르지 못해서 많이 아쉽다.
특히 우피치 미술관처럼 유명 미술관을 지나쳐 버린 게 못내 아쉽다.
피렌체라고 하면 두우모나 미술관만 생각했는데 유명 성당과 예배당도 참 많고 르네상스의 중흥기를 이끈 메디치 가문의 유적도 참 많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