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과 한국문화 - 걸프 해에서 경주까지 1200년 교류사
이희수 지음 / 청아출판사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이슬람 문화에 대한 편견을 없애 주는 책.
재밌게 읽었다.
중동 지역에 위치한 이슬람 문화권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했던 것 같다.
여전히 중동 지역에서는 이슬람교가 사회와 정치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여성을 억압하는 문화가 지배적이라 거부감을 가졌었는데 사실은 미국이 이슬람교르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큰 영향을 받고 있었음을 새삼 깨닫는다.

내가 알고 있던 역사와 관점들이 강대국, 특히 미국 위주의 시각이었음을 요즘 들어 많이 느낀다.

 

7세기 무렵 아라비아 반도에서 시작된 이슬람교는 세계 최대 종교로써 오늘날까지 번성하고 있고 신라 시대에 한반도까지 진출하여 흔적을 남겼다.
저자의 말대로 이슬람이 한국 문화권으로부터 멀어진 것은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은 탓인 것 같다.
터키처럼 종교와 정치가 분리된다면 이슬람의 가치와 위상이 훨씬 더 높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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