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를 만난 동아시아 회화 - 동아시아 회화 연구를 위한 새로운 모색
한정희 외 지음 / 사회평론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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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너무 예쁘다.
홍익대학교 동문들을 중심으로 스터디를 결성한 후 연구한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이제 한국을 넘어 한중일 삼국의 문화적 교류와 부산물까지 연구하는 단계가 된 것 같다.
미술이라고 하면 막연히 르네상스 이후 서양 미술이 최고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역시 학교에서 서양화 위주로 교육받은 탓이라는 생각이 든다.
문화는 국력임을 새삼 느낀다.
예수회 선교사들에 의해 서양화가 중국에 소개된 후 음영법이나 투시도법 등의 입체감이 큰 충격을 줬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초상화를 제외하고는 본질적인 변화는 없었다고 본다.
동양화의 전통이 형상의 사실적인 묘사보다는 그 안에 담긴 정신을 중시하는 사의적인 표현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초상화는 그 화목 자체가 사실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증경 등으로 대표되는 파사파가 서양화의 입체적 화법을 많이 수용했고 일본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중국 화단에 대해서는 북송의 곽희나 남송의 마하파, 원말 4대가 이 정도 수준 밖에 몰랐는데 명청대의 다양한 화풍을 접할 수 있었고 특히 마지막에 실린 기생 출신 화가 반옥량의 누드화 등은 퍽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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