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훔친 화가들

천국을 훔친 화가들 ㅣ 사계절 Art Library 7
노성두 글, 황지영 그림 / 사계절 / 2000년 6월

저자가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기 때문일까?

그림에 대한 묘사가 너무나 인문학적이다

그래서 지루하고 재미없다

미술적인 설명이 너무 부족하다

신,구약 성서에 관한 내용이 궁금한 분들은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림은 무척 많다

매장마다 빠지지 않고 큰 그림으로 실어 놓아 정말 많은 그림을 접했다

그런데 거기에 따른 설명은 영...

그리스 로마 신화와 더불어 성경이 서양 문명의 젖줄임을 새삼 느꼈다

중세 시대는 평면적인 그림을 그렸는데 원근법과 소실점을 발견하면서 서양 미술들은 비약적인 발전을 한다

르네상스 시대 대가들의 그림을 보면 천재라는 생각 밖에 안 든다

어쩜 그렇게 정교한지...

천사가 마리아에게 처녀의 몸으로 잉태했음을 알려 주는 수태고지라든가, 바빌로니아 적장의 목을 벤 용감한 유대 여인 유딧, 혹은 골리앗의 목을 들고 서 있는 다윗의 모습 등이 흔히 그려지는 장면이었다

제일 마음에 든 화가는 카라바조

그의 그림은 언제나 어둠 속에서 빛이 들어 오는 대상이 클로즈업 되어 있다

빛의 화가라고 불리웠던 카라바조의 그림을 보면 마음이 경건해진다

그런 그림을 매일 본다면 마음 속에서 영감이 생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