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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보는 세계분쟁 - 지구촌 분쟁을 세계지도로 한눈에 읽는다 ㅣ 지도로 보는 시리즈
세계 정세를 읽는 모임 지음, 박소영 옮김 / 이다미디어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몇 년 전에 읽었던 책인데 <지도로 보는 세계 지도의 비밀> 을 보다가 갑자기 호기심이 발동해 다시 읽게 됐다.
보통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보는데 이 책은 그 때 한창 사 모을 때라서 그랬는지 내 서가에 꽂혀 있다.
읽은 날도 기록되어 있고 궁금증이 생길 때 바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공간의 문제만 아니라면 가능하면 책을 사서 쟁여 놓고 싶은데 지금 있는 책만으로도 서재가 압사할 지경이니 아쉬울 따름이다.
처음 읽을 때는 생소한 지명과 이슈가 많아 쉽게 눈에 안 들어 왔던 것 같은데, 배경지식이 쌓이면서 다시 읽으니 한 눈에 확 들어오는 느낌이다.
한 챕터당 한 장을 넘지 않는 선에서 아주 가볍게 읽을 수 있는데, 그 때는 왜 그렇게 어려웠나 모르겠다.
2005년도 세계 정세까지 기록되어 있어 이집트 혁명으로 물러난 무바라크나 리비아의 카다피 등이 독재자로 등장해 재미었다.
그 후로 정세가 어떻게 변했는지 인터넷으로 검색해 볼 생각이다.
일본 적군파는 생각할수록 신기하다.
느닷없이 등장한 공산주의자들이 비행기를 납치해 북한으로 끌고 가질 않아, 중동까지 가서 테러를 일으키지 않나, 어쩐지 경제대국 일본과는 동떨어진 느낌이 들어 몹시 생소하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책을 읽으면서 처음 접한 적군파가 이 책에도 간략하게 소개된다.
일본 역시 이누이 족의 문화를 말살시킨 전력이 있다.
처음에는 종교 분쟁을 보면서 종교의 해악에 치를 떨었는데 가만히 살펴 보니 명분이나 헤게모니 장악에 이용될 뿐 본질은 빈부격차, 차별의 역사 같은 실제적인 문제가 걸려 있었다.
개인에게는 종교가 신념으로 작용하여 목숨을 걸 수 있다 하여도 집단으로 보면 종교는 내면에 숨겨진 목적을 감추기 위한 포장지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사마 빈 라덴이 얼마 전에 사살당했는데 책에는 여전히 미국이 그를 잡지 못하는 것으로 나와 시의성에서는 약간 떨어지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