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표와 사진으로 보는 중국사
심규호 지음 / 일빛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방대한 분량의 책.
500 페이지나 되고 역사적 사건 보다는 인물에 초점을 맞춰 익숙하지 않아 시간이 꽤 걸렸다.
사실 궁금했던 건 중국 황제들이나 역사적 사건들이었는데 유명한 사건들은 연표에 개략적으로 소개하고, 대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중국사의 위인들에 대해 자세히 서술한다.
저자의 박학다식한 재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그동안 중국사에 대한 책을 몇 권 읽으면서 어지간히는 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반 만 년의 역사는 방대하고 유구하다.
처음 들어본 이름들이 많았고 읽으면서 중국사 이해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저자의 다른 책들도 읽어 보고 싶다.
같은 시리즈로 나온 일본사나 세계사, 한국사도 이런 미시사 관점으로 읽어 보면 재밌을 것 같다.
특히 유용했던 부분은 중국 현대사.
아쉽게도 20세기 전반부에서 끝나, 개정판에는 최근 중국사 동향도 실어 줬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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