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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형제 (2Disc)
장훈 감독, 강동원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개봉했을 때 놓친 영화라 DVD 나오길 학수고대 했었다.
생각만큼 재밌지는 않았지만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라 그런대로 재밌게 봤다.
강동원은 <전우치전>에서 완전 반한 배우이고, 송강호는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대사와 행동들.
무슨 역할을 맡아도 몸에 밴 것처럼 잘 소화해 낸다.
<쉬리>와 모티브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어쩐지 촌스럽다는 느낌도 들었다.
너무 진부하다고 해야 하나?
국정원에서 정리해고 당한 극중 송강호 캐릭터가 너무 실감났다.
마지막에 둘이 화해하는 장면은 너무 작위적이라 오히려 극의 사실감을 떨어뜨렸고 특히 그림자의 총에 수십 발을 맞고도 멀쩡하게 살아나는 강동원이 어처구니 없긴 했지만 해피 엔딩이라 다행스럽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제 궁상맞고 슬픈 결말은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