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세상을 날다
전국지리교사모임 지음 / 서해문집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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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층을 중고등학생으로 잡은 걸까?
대학생 이상이 읽기에는 너무 수준이 떨어진다.
차라리 얼마 전에 읽은 <지리이야기>를 추천한다.
학교 선생님들이라 학생들이 읽기 쉬운 책을 쓴 모양이다.
차라리 고등학교 지리 교과서가 이 책보다는 더 많은 지식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내용이 너무 가볍고 피상적이라 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기 보다는 관심을 환기시키는 정도에 멈춘다.
요즘은 중고생 대상으로 나온 책들도 굉장히 수준이 높고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감탄할 때가 많은데 이 책은 준비가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제목에 너무 혹해서 읽은 것 같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의 사회주의 정권에 대한 부분은 너무 낙관적으로 스케치 하듯 써 놔서, 얼마 전에 읽은 <라틴 아메리카 역사 다이제스티브 100> 의 현실과는 너무 다르다.
좀 더 공부를 하셔서 깊이 있는 책을 출판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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