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어떤 평론지에서 이 영화가 꽤 괜찮다는 평을 읽고서 제목에 비하면 신선한 면이 있나 보다 기대를 하고 봤다.
젠장, 신선하기는.
그저 그런 뻔한 2류 코메디 영화다.
오히려 제목을 왜 이렇게 촌스럽게 지었는지 제목조차 끌리지가 않는다.
이 평론가 혹시 돈 받은 거 아닐까?
어쩜 이렇게도 식상하고 지루한지 <과속스캔들>의 아기자기한 플롯과 웃음코드를 기대한 나로서는 정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스펙타클이 없으면 플롯이나 탄탄하든지 아니면 하다못해 좀 웃기기라도 하든지 어처구니가 없어서.
김하늘은 정말 너무 뻔한 너무 자주 봐온 코메디 연기였고 오히려 강지환이 신선했다.
<영화는 영화다> 에서 보여준 연기나 이번 코메디 연기나, 앞으로 발전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김하늘, 나이 들어도 여전히 예쁘긴 하지만 그래도 <동갑내기 과외하기> 나 <그녀를 믿지 마세요>에서 보여준 코메디 연기들과 하등 다를 게 없다.
이제 그녀도 변신을 시도해야 할 때 같다.
국정원이 CIA 처럼 영화소재로 이렇게 활용될 수도 있다는 게 참 격세지감을 느낀다.
옛날에는 민주투사 고문, 북한간첩, 정치권력 이런 거나 다루는 줄 알았는데 말이다.
러시아는 소련이 해체되고 나서도 여전히 서방세계 국가에서 악의 축으로 등장하더니 심지어 우리나라에서도 나쁜 놈 역할을 도맡아 씁쓰름 했다.
한 국가의 이미지가 호의적으로 바뀐다는 건 단숨에 이뤄지는 게 아닌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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