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1disc) - 할인행사
마크 로렌스 감독, 드류 배리모어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이제는 살짝 질리기까지 하는 휴 그랜트의 로맨틱 영화.
<노팅 힐>과 <어바웃 어 보이>가 절정이었던 것 같다.
<투 윅스 노티스> 나 <브리짓 존스의 일기 2> 등에서는 좀 지겨웠었다.
너무 뻔한 스토리, 뻔한 역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들을 혹하게 만드는 어눌하면서도 세련된 유머와 제스쳐는 여전해서, 휴 그랜트라는 이름만 들어도 어쩔 수 없이 또 영화를 보게 된다.
이 영화에서도 그의 매력이 한껏 발산된다. 
이제는 눈가에 주름살도 자글자글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너무 매력적이다!
정말 완벽한 여성들의 이상형이 아닐 수 없다.
같이 출연한 드류 베리모어도 따뜻하고 매력적이다.
한국인의 표준 체형과 똑같다던데 마르지 않아도 아름답다는 걸 보여준다.
자극적인 내용이 없어서 보기는 편했다.
음악도 영화와 잘 어울리고 가사도 예쁘다.
부처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헐리우드 스타 시스템에는 다시 한 번 고개를 흔들었다.
정말 이건 아니잖아 싶다.
그 놈의 구루라는 것도 너무 상업적이다. 

영화 속의 알렉스는 80년대 팝 스타인데 50을 바라보는 나이인데도 혼자 사는 걸로 나오고 소피 역시 적어도 30은 넘었을 것 같은데 솔로다.
대체 이들은 그 때까지 배우자도 없이 어떻게 혼자 버텨왔단 말인가?
둘 다 이렇게 매력적인데 말이다!
그래서 영화인 것 같다.
현실에서라면 벌써 누군가 짝을 만나지 않았을까?
이렇게 매력적인 남녀를 그 나이 될 때까지 주변에서 그냥 놔둘 리 없지.
영화에서는 서로 만나는 딱 그 순간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모든 것이 완벽한 시점, 바로 그 순간을 위해!
비슷한 포맷의 <라디오 스타> 보다 훨씬 더 세련되고 따뜻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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