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필하모닉 유로피안 콘서트 2004 [dts] 아인스(태원) 정품클래식 기획특가 할인전 9
Various 연주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듣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직접 보고 싶어 DVD를 고르게 됐다.
공연장에서 보는 것도 좋지만 일단 돈이 많이 들고, 무엇보다 공연장에서 제대로 즐기고 싶어 일종의 연습하는 기분으로 dvd를 먼저 보게 됐다.
그러나...
솔직히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음질도 CD로 듣는 것보다 훨씬 안 좋았고 사이먼 래틀 역시 <베토벤 바이러스>의 멋진 강마에와는 달리 표정 연기가 너무 우스꽝스러워 도저히 대지휘자의 위대함을 느낄 수가 없었다.
이게 바로 드라마와 현실의 차이인가!
나이든 배불뚝이 피아노 연주자는 대체 누군가 했더니 그 사람이 바로 다니엘 바렌보임이라고 한다.
이름으로만 듣던 유명한 연주자를 직접 눈으로 보니 역시나 환상이 깨지는 기분이다.
임동혁처럼 뭔가 사람의 혼을 빼놓을 듯한 그런 연기는 보여주지 못했다.
아, 내 취향의 저급함이여...
DVD로 보는 건 포기하고 직접 연주장에 가서 들어야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십명의 단원들이 수십명의 악기를 들고 지휘자의 리드 하에 모여 하나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내는 교향곡은 언제나 가슴을 설레게 한다.
협주곡이나 피아노 독주도 무척 좋아하지만, 그래도 웅장하고 가슴이 벅차는 연주는 역시 교향곡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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