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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의 비밀 220장면 - 지구인의 99퍼센트가 잘못 알고 있는
외르크 마이덴바우어 지음, 안미현 옮김 / 민음인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부서가 바뀌어서 그런가?
요즘에는 책 읽는 게 좀 시들해졌다.
어려운 책은 읽기도 힘들고 휙휙 넘어가는 책은 시간 낭비 같고...
새 부서로 옮기면서 스트레스를 좀 받나 보다.
이 책은 기대를 꽤 많이 한 책인데 솔직히 좀 실망스럽다.
야사류 모음집은 아니지만, 역사적인 근거나 논거도 좀 부족한 것 같다.
역시 정통 역사학자가 쓴 책이 아니라서 그런가?
이른바 저널리스트들이 쓴 책을 읽어 보면, 어딘가 모르게 흥미 위주로 돌아가는 것 같고 일관성이나 체계성에서 많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여기저기서 얻은 지식들을 끼워 맞힌 느낌...
한 책에 무려 220개나 되는 역사적 사실들을 집어 넣는다는 것 자체가 무리한 시도였을까?
나폴레옹이 진격하는 저 표지는 정말 마음에 드는데, 내용은 영...
앞으로는 이런 모음집 같은 책은 안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