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각공원 macs RND ins. 뮤지엄건축 시리즈 9
서민우.서상우 지음 / 미세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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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은 흔히 알려져 있어도 조각공원에 대한 관심은 적어 모르던 차에, 흥미로운 주제가 나와 읽게 됐다.

그러나...

너무 내용이 소략되고 사진도 도저히 감상이 어려울 정도로 작아 실망스럽다.

기왕이면 좀더 큰 판형으로 더 성실하게 본문을 추가하면 어땠을까 싶다.

앞서 읽은 저자의 다른 책도 마찬가지지만 이 책도 유명 조각공원들 이름 나열에 그친 것 같아 아쉽다.

표지에 나온 저 멋진 조각품은 미네아폴리스 조각공원에 있는 클랜스 올덴버그의 'Spoonbridge & Cherry' 라고 한다.

이런 새로운 작품들과 유명 조각 공원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소득이다.

작년 일본 여행 때 별 생각없이 들렸던 하코네의 조각공원도 꽤 유명한 곳이었던 모양이다.

또 이번 여름 휴가 때 우연히 지나가다 들르게 된 바우지엄 미술관도 나와 반가웠다.

확실히 가본 곳은 책에서 다시 만나면 좀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아직까지 조각 자체만으로는 큰 감동이 쉽사리 안 느껴지지만, 자연과 어울어진 야외조각은 산책과 풍경의 의미로써 훨씬 가치가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 조각공원이 이렇게 많은 줄 미처 몰랐는데 한번쯤 방문해 보고 싶다.


<오류>

122p

힐쉬호른 조각공원 (Hirshhorn Museum & Sculpture Garden)

-> 힐쉬호른이라니, 허쉬혼 조각공원이다.

144p

마이트재단 조각공원 (Maeght Foundation Sculpture Garden)

-> 원어 표시가 안 되어 있으면 어딘지 모를 뻔 했다. 매그 재단이라고 번역하지 않나? 마이트 재단은 처음 들어본다.

157p

마크 디 슈베르(Mark di Suvero)

-> 마크 디 수베로라고 번역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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