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스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
잭 웨더포드 지음, 정영목 옮김 / 사계절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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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처음 나왔을 때 알라딘에서 구입만 하고 안 읽었던 책이다.

무려 15년만에 읽게 되다니.
번역도 매끄럽고 일회성 에피소드에 그치지 않고 당시 몽골 유목 사회와 통일 과정, 그리고 다시 분열까지 한 편의 소설처럼 흥미롭게 잘 쓰여진 책이다.
몽골이라고 하면 엄청난 대제국만 상상했는데 의외로 이 유목국가도 처음에는 그저 작은 부락민에 지나지 않았고 테무친이라는 위대한 지도자를 만나 전 세계로 뻗어갈 수 있었다.
그의 사후 제국이 갈라지고 결국은 중원에서도 쫓겨나 사막으로 되돌아갈 수 밖에 없었던 허약한 시스템도 이해가 된다.

<오류>

56p

그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3세기에 고원의 초원지대에 첫 제국을 건설했던 훈족(흉노족이라고도 부른다)의 직계 후손이라고 주장한다.

-> 흉노는 기원전 3세기에 초원을 통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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