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 클라시커 50 24
롤프 H. 요한젠 지음, 황현숙 옮김, 노성두 감수 / 해냄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처음에 읽을 때도 정말 힘들었는데 역시나 재독도 마찬가지다.

이런 책들은 통일성이 부족하고 중구난방 나열식이라 하나의 주제로 수렴하지 않아 가독성이 참 떨어진다.

편견인지 몰라도 영어권이 아닌 나라의 책들은 훨씬 더 번역이 어색하게 느껴진다.

번역자 풀이 적어서인가, 아니면 영어권에 비해 그 쪽 문화가 덜 알려져서인가?

가능하면 국내 필자의 책을 읽어야 할 것 같다.

어색한 번역투의 문장이 너무 많고 원래 책의 구성도 몰입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 힘들게 읽었다.

미술사적으로 유명한 50개의 작품을 선정해 시대 사조와 함께 기술한다.

르네상스 시대까지는 작품의 배경이나 도상학도 좀 알아야 감상이 되는 반면, 근대로 넘어오면서부터는 딱히 해설이 없어도 직관적으로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역시 진정한 예술로서의 도약은 인상주의부터가 아닐까 싶다.

미술은 사회적 필요와 형상으로부터 벗어나 내면의 욕구와 감정을 표현하고 대상을 해체하고 선과 면과 색이라는 순수 조형요소로 발전하는 과정인 것 같다.

구상에서 추상으로, 공예에서 예술로 도약하는 느낌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상을 해체하기 시작한 터너나 모네, 세잔 등은 진정한 근대 회화의 출발점이 아닐까 싶다.



<오류>

38p

우르비노의 궁정, 즉 페데리코 다 몬테펠트로 (1422~1582) 공작의 저택에서는

->1422~1482년이다.

126p

루이 14세는 1643년 네 살의 나이로 프랑스의 왕위에 오른다.

-> 루이 14세는 1638년에 태어나 1643년, 다섯 살의 나이로 왕위에 오른다.

191p

에두아르 마네는 1823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 마네는 1832년에 태어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