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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러시아 다가온 유라시아 - 개정판
정성희 지음 / 생각의길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구판으로 읽었던 책 같은데, 관련 주제의 다른 책을 읽다가 재독하게 됐다.
아직은 중앙아시아나 러시아에 대한 개념이 확실히 잡히지 않아 여러 나라들의 정보가 한꺼번에 나오는 바람에 다소 어렵게 읽었다.
구 소련 해체 후 독립한 15개의 나라들을 소개하는데도 비교적 짜임새 있게 설명한다.
민주주의는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닌 모양이다.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처럼 중앙아시아의 많은 독립국들도 여전히 1인 독재가 수십 년간 행해지고 있다.
정당한 선거를 치렀다고 해도 여전히 러시아도 푸틴의 장기 집권이 계속 되고 있다.
모호하기만 했던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국가들의 윤곽이 대략 잡히고 현재 정치 상황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인상깊은 구절>
247p
차르 시절에, 정부는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에게 급여를 제대로 주지 않았다. 이들은 지역 주민들의 보상으로 생계를 이어갔다. 이러한 관습이 소비에트 유라시아에도 남은 전통인지는 모르겠다. 중앙 유라시아인들은 내가 도와준 만큼 그 사람이 선물이나 돈을 되돌려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한국의 경우에는 식사, 술, 골프 등에 많은 시간을 들였는데도 되는지 안 되는지 전전긍긍하곤 하지만 중앙 유라시아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 부탁받는 사람이 돈을 받거나 관계가 좋은 사람들을 통하면 대부분 일은 순순히 풀린다.
<오류>
87p
성 바실리 성당은 모스크바의 차르 이반 4세가 건축가인 야코블레프에게 명하여 1555년부터 1961년까지 건설한 성당이다.
-> 1555년부터 1561년까지 건립된 성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