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벙마을 되지빠귀 아이들 (책 + DVD 1장) 우리 새 생태 동화 1
권오준 지음, 백남호 그림 / 보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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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벙마을 되지빠귀 아이들

보리

 

이 책의 제목과 표지만 보아도 아~~ 어떤 책이겠구나..하는 짐작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둠벙마을에 온 새, 되지빠귀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이야기랍니다.

그럼 둠벙이 뭘까요?

둠벙은.. 자그마한 웅덩이예요.

예로부터 그렇게 불렀고, 워낙 작아서 꼼치 둠벙이라고도 부른대요.

둠벙은 새둘이 물을 마시고 목욕을 하는 소중한 곳이랍니다.

 

영장산 둠벙 둘레에 새로 날아온 새들이 있는데요..바로 이 책의 주인공, 되지빠귀예요.

되지빠귀는 참새목 지빠귀과로 여름철새이며 남쪽나라에서 날아와 이곳에서 여름을 보내고,

단풍이 드는 가을날 다시 남쪽 나라로 날아갑니다.

되지빠귀 수컷과 암컷이 둥지를 틀고, 새끼들을 키우고, 그 새끼들과 함께 남쪽나라로 날아가기까지..

둠벙마을에 그들이 여름을 나는 생활을 엿볼 수 있어요.

 

되지빠귀 수컷과 암컷이 만나 힘들게 둥지를 틀고 알을 낳습니다.

알을 품은 지 열이틀째 되던 날, 둥지엔 새끼 되지빠귀가 세상 밖으로 나와요.

바로 빠지, 빠야, 빠우, 빠미랍니다.^^

이름도 너무 귀엽지요~

 

마치 되지빠귀를 비롯한 다양한 새들의 언어로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새들의 생각이나 말, 행동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아..정말 저런 대화를 나누겠구나..이렇게 생활하는 거구나..

되지빠귀의 습성, 생활 등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이 아니었으면 아이도, 저도 되지빠귀라는 새를 전혀 모를뻔 했네요.^^

 

이 책의 사진은 권오준 작가가 직접 촬영한 되지빠귀의 실제 모습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훨씬 더 되지빠귀의 이야기에 푹 빠져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살짝 미안하고 많이 고마운 마음도 들었네요.

오랜시간 힘들게 촬영한 되지빠귀들의 모습을 이렇게 책으로 쉽게 볼 수 있으니 말이예요.

아~ 그리고 책과 함께 DVD가 수록되어 있어요.

작가 권오준이 직접 촬영하고 해설한 영상을 볼 수 있으니 더없이 좋은 자연학습이 되겠지요.

 또, 부록에는 새를 관찰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새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풀어주어요.

책 속에 나온 여러 새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미니백과도 있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마치 되지빠귀들과 친구과 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우리 새 생태동화 시리즈 전권을 만나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어야 할 생태동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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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엄마 상상 그림책 학교 1
레베카 콥 글.그림, 이상희 옮김 / 상상스쿨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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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엄마

Missing Mummy

 

 

"우리는 얼마 전에 엄마한테 작별 인사를 했어요."

.........................

모두들 검은 옷을 입고 검은 우산을 들고 있어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한 여인은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어 눈물짓고 있고,

한 남자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그는 한 아이는 어깨로 감싸 안고, 또 한 아이는 한 팔로 들어 안고 있어요.

아마 두 아이들의 아빠겠지요.

모두 뒷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유일하게 앞모습을 보이고 있는 팔에 안겨 있는 그 남자 아이..

슬픔이 묻어 나는 멍한 표정을 짓고 있어요.

 

아이와 표지를 넘기고 책의 첫그림을 보고, 첫문장을 읽는 순간..

저절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습니다.

아이는 당황하는 눈치였어요.

그리곤 곧 아이도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 보더니 찡~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아마 그 아이의 엄마 장례식이라는 걸..알고 있을 테지요.(말해주지 않았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책을 보고 있으니 또 눈물이 납니다..

 

모두에게 그렇겠지요.

엄마라는 존재는..그냥 '엄마'라고 불러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존재..

하지만 그런 존재인 엄마가 더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면...

과연 어떤 감정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까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저도 엄마이지만..제겐 아직 엄마가 있습니다.

그래서 감히..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하지만, 이렇게..아이와 함께 그림책으로 '더이상 세상에 없는 보고싶은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보니

아~~ 이 그림책 속 아이와 같은 마음이겠구나..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종일 엄마를 찾아 다닐 것 같습니다.

엄마가 영영 돌아오지 않을까봐 두려울 것 같습니다.

화도 날 것 같습니다.

마음이 아주 많이 많이 아플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도, 엄마도, 그 누구든지..

죽음의 의미를 자연스레 알게 되고, 

엄마의 소중함과 사랑을 무한대로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책이 전해주는 아이의 엄마를 향한 그리움과 슬픔을 잘 느낄 수 있는 것은

이 책의 일러스트 때문이기도 합니다.

사인펜을 사용한 듯한 느낌의 절제된 그림이 더욱 감정에 충실해 지도록 해 주네요.

"나는 엄마가 보고 싶어요."라는 말과 함께

한 구석에서 등 돌리고 얼굴을 두 손에 묻은 채 흐느끼는 아이의 모습만이 하얀 백지에 그려져 있어요.

이 장면에서 전 그냥 아이 앞에서 펑펑펑 울어 버렸답니다.

마치 내 모습이 될 것만 같아서..내 아이의 모습이 될 것만 같아서요~

 

엄마를 잃은 슬픔과 그리움에 대해서 너무나 잘 전달해 주는 이 작품이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큰 감동을 남겨주었습니다.

 

소중하고 특별한 사람인 엄마, 너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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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동아 2011.7.1 - 13호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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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린이 과학동아

2011/7/1 vol.13

 







표지에 보이는 특별기획 소개~

트랜스포머도 깜짝 놀랄 새로운 탈것 사진을 보고 참을 수 없는 호기심으로 얼른 책을 펼쳐 보았답니다.

별책부록으로 함께 온 '선생님도 놀란 초등수학 뒤집기'도 왠지 모를 든든함을 주는 책이네요.

아직 아들이 읽어보기에는 다소 어려운 듯 하여..제가 먼저 읽고 있답니다.

 

 







이번호에는 이런 내용들이 실려 있어요~

재미있는 만화 속에서 과학지식을 배워 보아요.

인공위성으로 찾은 피라미드, 원숭이도 가위바위보에서 이길 줄 안다, 12초 기억하는 인공 뇌 개발, 고열량 저영양 식품

그리고 특집 과학으로 보글보글~ 요리..등등

이번 호에도 역시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들이 가득가득 하네요~

 

 

 

<1500살 나무를 지킨 수호신은?>

 







캐나다 온대우림 속 나무들은 대부분 100살이 넘었고, 1000살이 넘은 나무들도 많대요.

그럼 과연 이곳의 나무들은 어떻게 이렇게 평온하고 건강하게 숲을 지키며 잘 살 수 있는걸까요?

오염된 곳에서는 살지 못하는 이끼와 지의류들..

곰, 독수리, 도마뱀 등을 비롯한 여러 동물들과 연어!

또 원주민들과 마을 사람들..

이 모두가 숲을 지키는 수호신들이었네요~

 

자연과 하나되어 숲을 지키고 살아가는 캐나다 동물들과 사람들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우리도 우리 나라의 산과 들, 숲을 지킬 줄 아는 자연인으로서의 의식을 꼭 갖추어야겠어요.

 

 

 

<요리와 과학의 만남, 분자 요리>

 







분자요리란, 재료와 조리 과정을 분자단위로 보고 요리하는 거예요.

원재료의 맛과 향을 잘 전달하면서 재료를 예상할 수 없는 새로운 형태로 조리해요.

베이컨으로 만든 아이스크림, 포크로 찍어먹는 수프, 된장국 동그랑땡, 망고 캐비어 등등..

신기한 분자요리에 과학이 숨어있었군요.

 

인류와 함께 요리도 진화했고, 그 요리가 유전자도 바꾸어 놓았어요.

또 미래의 식재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알 수 있었어요.

 

 

 

<트랜스포머도 깜짝! 새로운 탈것>

 







아이들이 좋아하는 트랜스포머와 관련된 이야기로 시작해서

다양한 최첨단 탈것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자기 부상 보드, 역삼륜자전거, 우노바이크, 탈출캡슐 등..

흥미롭고 신기한 탈것들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어린이 과학동아 하면 또 다양한 행사 정보를 빼놓을 수 없지요..

여러 행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소개해주는 페이지도 역시 좋았어요.

또 이렇게 독자 무료 초대권도 들어 있어서, 여름 방학때 활용하기 참 좋겠어요~^^

어디로 갈지 아이와 상의해 봐야겠어요.

 

 






 

어린이 과학동아와 함께 쉬는 시간 독서를 즐깁니다.

심지어는 화장실에 들어갈 때두요..ㅎㅎ

 

 

 

<별책부록 '선생님도 놀란 초등수학 뒤집기' - 도량형>

 







 

측량과 단위, 우리 몸은 가장 오래된 줄자, 고대의 도량형, 미터법의 도입, 우리가 사용하는 미터법, 실생활 속 단위들

각각의 챕터 속에서 재미있고 깊이있는 수학 지식을 배울 수 있어요.

별책부록이라고 내용이 허술하다거나 별 볼일 없다고 생각한다면 큰일나요~

수학에 한발짝 더 다가서서 깊이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멋진 별책부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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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짝꿍 이승기 책 읽는 습관 2
김지혜로 지음, 경하 그림, 황승윤 기획 / 꿀단지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미운 오리 짝꿍 이승기

꿀단지

 

이 책을 초등학교 1학년 큰아들과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아들은 학교에서 있을 법한 에피소드를 재미있고 감동적이게 읽었고,

엄마인 저는 학교 다닐 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 어릴 때의 순수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학교에 다녔고, 또 지금 다니고 있는 아이라면..

누구나 마음에 들지 않는 친구는 있기 마련이고..

더군다나 그 친구가 내 짝꿍이 된다는 건 상상할 수 없을 조차 싫겠지요.

지금 아이는 싫은 친구를 그냥 싫게만 느낄 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다 추억이 되고..싫었던 친구든, 좋았던 친구든..모두 그 시절의 추억을 함께하고 소중한 시간을 나눈 친구라는 사실을

어른이 되어서야 깨닫게 되겠지요.

그래도 이 책의 주인공 소라와 승기의 이갸기를 통해서

아이가 어렴풋이나마 친구사이는 마음을 열기만 하면 얼마든지 좋은 사이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것 같아요.

또 너그러이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친구를 대해야 한다는 것을 배운 것 같아요.

평소에도 친구에 대한 배려심이 남다른 아이라,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는 점들을 고스란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눈치였어요.

제가 이렇다, 저렇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말이지요~

 

나와 좀 다른 외모, 다른 환경, 다른 성격을 가진 친구라도..

그 친구 그대로를 인정하고 이해해 준다면..

싫은 마음은 싹 사라지고 그냥 예쁘게만 보인다는 것.

소라도 승기가 이제 그렇게 보일테지요..

이 책의 이야기는 소라가 승기를 향한 마음이 변화되는 과정에 초점을 두고 있어요.

그렇다면 승기같은 입장에 있는 아이들은 소라와 같은 친구들과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현명할까?

거꾸로 생각해 보기도 했답니다.

역시..결론은 서로에게 먼저 마음을 열고 한발짝 다가가는 것!!

 

학교생활을 해 나가며 엄마가 모르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친구들 사이에게 일어나겠지요.

그럴 때, 아이 스스로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하고 대처해 나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

'미운 오리 짝꿍 이승기'였습니다.

전 짝꿍이 절대 넘어오지 않길 바라며 책상에 그었던 선명한 38선이 책과 함께 기억속에서 살아나는 걸...

그저 기분좋게..마음을 따뜻하게 적셔주는 아련한 추억에 빠져보았네요.

아들녀석이 이 책과 함께 마음이 한 뼘 자라났길..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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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여왕
로버트 슈나이더 지음, 김해생 옮김 / 북스토리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밤의 여왕

로버트 슈나이더 지음

북스토리

 

 

음악에 대한 지식도 없고, 수준 높은(?) 음악적인 감상을 즐길 여유도 없고,

더군다나 나만을 위한 독서를 할 시간적, 마음의 여유도 별로 없고, 더군다가 이 책의 작가 로버트 슈나이더를 전혀 모르는 주부로서..

제가 읽은 '밤의 여왕'은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1992년 오스트리아 시골 상트다미안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안토니아의 이야기를 어떤 공감대도 형성되지 않은 채..

단지 이 책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메시지는 과연 어떤 것일까..하는 기대감으로 읽어 내려 갔습니다.

 

집안 여자들에게 나름대로의 헌신적인 사랑을 바쳤던 아버지 루퍼트.

아름답고 자애로웠던 어머니 알마.

따뜻한 안도감을 주는 언니 베로니카.

동생 아말리에와 막달레나.

그리고 주인공 안토니아.

그렇게 행복한 낙원의 삶을 살았던 살러 가족은 결국 아버지의 대책없는 사랑 덕분에 파산하고 맙니다.

아버지 때문에 안토니아의 삶이 그토록 망가지게 된 것이지만..

어찌됐든 안토니아의 운명은 마치 그렇게 정해져 있던 것 처럼..넓은 바다의 작은 배마냥 이리 저리 풍랑에 휩싸입니다.

 

그당시 유럽 사람들이 저마다 가슴에 꿈을 안고 신대륙 아메리카로 떠났던 배 안에 안토니아도 있었어요.

안토니아는 그렇게 팔려서 뉴욕으로 가게 되면서..자신의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그때부터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끔찍하고 지저분하고 연민을 느끼는 가난한 밑바닥 삶을 보게 되요.

도둑질, 마약, 살인, 매춘과 같은 암울한 단어들이 등장하면서 안토니아의 삶은 점점 비극으로 치닫습니다.

하지만 안토니아는 그저 불행하기만 하진 않았을 겁니다.

안토니아의 사랑, 발타사(바이푸스)가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발타사로 부터 아무런 반응을 얻지 못해 방황하는 안토니아..

그러던 중 만나게 되는 또 하나의 운명 아론.

 

적어도 책을 읽는 동안만은 안토니아와 하나인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충분히 안토니아의 삶을 이해할 수 있었으니까요~

안토니아의 방황과 슬픔, 고통이 있었기에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노래를 부를 수 있었겠지요.

자신의 삶을 노래하는 안토니아의 멋진 노래를 저도 옆에서 듣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안토니아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고 박수를 쳤던 수많은 관중들 속에 저도 있었어요.

 

안토니아 살러

엘자 바트카

토니

푸시

안토니아 슈바르츠

안토니아 플라이지히

 

이 모든 이름들과 함께 각각 다른 삶을 살았던 안토니아.

하지만 그 삶 속엔 늘 노래가 있었고, 사랑이 있었어요.

안토니아의 얘기를 통해서 음악이 인생에서 그토록 중요한 의미가 될 수도 있다는 걸 느꼈어요.

그런 음악이라면...저도 음악을 사랑할 수 있을 것만 같네요~^^

 

온전한 음악소설이 아니었기 때문에 전 더 즐겁게 즐길 수 있었어요.

저에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짜릿한 감흥을 전해준 책,

'밤의 여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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