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두뇌 만들기 1 - 내 안에 숨은 과학의 씨앗을 깨워라 아이세움 열린꿈터 8
다이앤 스완슨 지음, 윤소영 옮김, 박성은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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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두뇌 만들기

아이세움

 

과학을 참 좋아하는 큰아들이 있습니다.

과학책이라면 어떤 분야든 마다하지 않고 읽는 아이라서, 과학적인 지식을 체계적으로 갖추게 해 주고 싶답니다.

하지만 엄마인 제가 과학적으로 사고를 하도록 아이를 잘 이끌어 주고 있는건지..

가끔 자신이 없어집니다.

무작정 과학책들만 읽는다고 과학지식을 잘 습득하는 건 아닐테고..

아이 스스로 과학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읽은 이 책, <과학두뇌 만들기>는 저와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이 책의 도입부에서 전해 준 내용이 가슴 속에 남습니다.

"모든 사람의 마음 속에는 과학자가 있어요."

"과학은 '생각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단순히 지식만 쌓아 놓은 게 아니란 얘기지요."

"여러분도 자기 안의 과학자를 훈련시키면 여러분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일들을 할 수 있어요. 멋지겠지요?"

내 안에 숨어있는 과학자의 씨앗을 깨울 수 있는 소중한 메세지들을 담고 있네요.

 

아이들 안에 숨어있는 과학자를 깨울 수 있는 방법과 그 방법을 몸소 실천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끊임없이 질문하라-마이클 패러데이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라-아르망 봉바르디에

끈질기게 계속하라-웨인 그레츠키

수집하고 분류하라-찰스 다윈

관찰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기록하라-테드 수스 가이젤

패턴을 발견하라-루이 암스트롱

실수에서 배워라-루이 브라유

스스로 실험해서 확인하라-토머스 에디슨

정확하게 측정하라-갈릴레오 갈릴레이

답을 구하라-블레즈 파스칼

과학적인 방법을 사용하라-아이작 뉴턴

 

내용을 읽다보니 꼭 내 안의 과학자의 씨앗을 일깨워 주는 내용이기에 앞서..

훌륭한 인물들의 지혜로운 습관과 방법들을 읽고,

내가 누구인지..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과연 어떤 것일지..

개성과 소질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방법들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과학은 우리가 생각하는 위대한 과학법칙이나 지식들만이 과학이 아니라

일상생활 자체가 과학일 수 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네요.

 

좋은 책 한권으로..

과학으로 이루어진 이 세상을 자연스레 이해하고,

자신의 특성과 소질을 살려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미래에..멋진 과학자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도 해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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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막대가 머리를 뚫고 간 사나이 - 뇌 과학의 역사를 뒤흔든 피니어스 게이지 사건 지식은 내 친구 1
존 플라이슈만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최훈동 감수 / 논장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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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막대가 머리를 뚫고 간 사나이

뇌 과학의 역사를 뒤흔든 피니어스 게이지 사건

논장

 

표지에 나오는 두개골의 사진만으로도 아이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책.

하지만 그 모습이 무서워서 저에게 읽어달라고 말하고 귀로만 듣더라구요..^^

아이 뿐만 아니라, 저도 제목과 표지를 보는 순간 빨리 책을 넘겨보고 싶었어요.

 

쇠막대가 어떻게 머리를 뚫고 갈 수 있단 말이지?

정말로 그런 끔찍한 일을 당한 사나이가 있단 말인가?

그렇다면 어떤 내용일지 참 궁금하다...

 

1948년 당시 사람의 힘으로 철도를 건설했었단다.

미국 버몬트 주 작은 마을 캐번디시 근처에서 화강암을 발파해 선로를 놓을 길을 만들고 있었고,

그 철도 건설 현장 작업반장은 피니어스 게이지였다.

그는 발파 작업 전문으로, 흑색 화약을 알맞게 재어 넣어 바위를 부수는 일을 했다.

그리고 그 작업을 하는 발파 일꾼들은 '다짐 막대'라는 쇠막대를 사용했다.

 

1948년 9월 13일 오후 4시 30분경..

쾅! 하는 폭음과 함께 피니어스 게이지의 다짐 막대가 드릴로 뚫은 구멍에서 솟아올랐고,

그 다짐 막대는 피니어스 게이지의 광대뼈 밑으로 들어가 앞머리를 관통했다.

그 끔찍한 일을 당하고도 멀쩡한 사람은 오직 피니어스 게이지 뿐이었다.

사고 후, 그는 피를 흘리고는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자신이 겪은 일을 설명해 주고 있었다니..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

 

피니어스 게이지는 운좋게 살아 남았지만 예전과는 달라졌다.

예의바르지 못하게 행동하고, 변덕이 심해졌고, 괴팍해졌다.

달라진 그의 성격은 아마 그 쇠막대 사건 때문일 것이다.

 

1948년 당시 의학계가 피니어스 게이지 사건에 보인 반응들..

당시 의학계 지식들과 의술 환경들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고,

뇌과학의 발전과정에 대해서 상세한 뇌그림과 함께 흥미롭게 알아 볼 수 있었네요.

 

충격적인 피니어스 게이지 사건을 통해 뇌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었고,

다소 깊은 지식을 얻게 되었어요.

처음 이 책을 만났던 충격은 아직 쉬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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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보따리 한국사 역사 친구 1
소와역사연구실 지음, 안지혜 그림 / 소와당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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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보따리 한국사

소와당

 

요즘 한국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큰아이가 즐겨있는 책들 중 역사관련 책들이 많아요.

제가 알고 배우고 느꼈던 한국사는 지루하고 따분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한국사였는데..

아이는 다행히도 그렇지 않은가 봐요.

아마 재미있는 이야기책으로 한국사를 알게 되어서 그런가 봅니다.

<이야기 보따리 한국사>라는 책도 역시 재미있는 역사책이더군요.

 

한국사의 흐름을 깔끔한 연표와 풍부한 사진자료와 그림들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어요.

또 한국사의 흐름속에 숨어있는 재미난 이야기들을 읽으며 한국사와 친해질 수 있어요.

아무래도 이 책을 다 읽으면 한국사를 정복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모르겠네요~

적어도 저는 그랬네요..ㅎㅎ

 

아! 또 한가지 이 책이 마음에 드는 큰 이유중 하나는요..

인기만점 유머만점인 역사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재미난 우리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시듯..

맛깔스럽고 유머러스한 설명이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해 준답니다.

예를 들어서요..(책 중 설명들이에요)

 

"조선이 망하고 나서 우리는 역사상 처음으로 나라를 빼앗겼어요. 일본한테.

그래서 그떄를 일제 강점기라고 해요.

자존심은 좀 상하지만, 그렇다고 우리 역사에서 뺄 수는 없잖아요?"

 

"수나라 병사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거의 전부 살수에서 물귀신이 되었겠죠."

 

"정주영 회장의 노력으로 금강산 관광이 시작됐어요.

남북이 갈라진 지 50년 만에 남쪽 사람들도 북쪽 땅에 놀러 갈 수 있게 된 거죠.

이제는 정말 그만 싸웠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책을 읽는 동안 재미있고 유능한 역사 선생님의 명강의를 듣는 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최근의 대한민국까지 한국사의 흐름을 담고 있어요.

1장 선사시대

2장 삼국시대

3장 고려시대

4장 조선시대

5장 일제 강점기

6장 대한민국

그리고 부록에는 한국사의 주요나라, 한국사의 왕(대통령), 나라별 주요 사건, 한국사.세계사 통합 연표가 나와 있어요.

이 책이 아니면 결코 만나 볼 수 없을 것 같은 소중한 자료인 것 같아 너무 고마웠네요.

 

본문의 구체적인 내용은요~

각장의 시대의 주요사건들을 연표로 나타내어 주고,

그 중 재미있는 사건이나 이야기들을 상자에 담아 한페이지에 하나씩 들려주어요.

그 이야기 앞, 뒤에 어떤 역사적 사건이 있는지 당연히 알 수 있구요.

페이지 하단에는 가로 연표로 한국의 왕, 한국, 세계에 해당하는 사건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요.

 

책 속에 담긴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읽다보면 역사의 흐름도 눈에 들어오고,

역사와 친한 친구가 되어 있을 거예요.

 

이 책 읽으면서..

나도 학교 다닐 때 이런 책으로 역사 공부했으면 정말 잘 했을텐데..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네요.

(열심히 안한 건 생각 못하고 말이죠..ㅎㅎ)

 

우리 아이들이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생각하며 역사를 알고 싶게 만드는 책,

<이야기 보따리 한국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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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궁전 리리 이야기 1
이형진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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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궁전

시공주니어

 

판화같은 느낌의 화려한 색감이 눈길을 끌고..

독특한 느낌의 캐릭터 리리가 눈길을 끄는 책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바로 이 책이 담고 있는 메세지가 아닌가 해요~

 

리리는 엄마가 말도 없이 리리 혼자 두고 가시는 바람에..처음으로 외할머니 댁에 가게 되었어요.

낯선 환경에 처음 발일 내디딘다는 건..어른들 조차 힘겨운 상황이지요.

그런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첫 발을 내디딘 리리에게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외할머니 댁에 가자마자 동네 어른들은 몰려들어 한마디씩 합니다.

"어디서 굴러 들어온 애야?"

"쟤 엄마가 도망갔다면서?"

"아유, 골칫덩이를 맡았구먼."

리리는 그만 상처를 받고 맙니다.

리리의 입장은 생각해 주지도 않고 마음껏 말하는 동네 어른들이 미웠어요.

그래서 리리는 숨어버리고 싶었어요.

 

몇 일씩 방안에만 틀어박혀 있는 리리를 데리고 외할머니는 시장으로 가십니다.

할머니 뒤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동네를 지나가는 리리의 모습이 참 안쓰러웠어요.

리리는 할머니와 문방구에 가서 예쁜 팔찌와 공주가면을 보았어요.

리리는 그 공주가면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집으로 돌아온 리리는 가면을 쓰고 거울 앞에 섰어요.

"히히, 없다! 골칫덩이가 없다!"

 

자신이 골칫덩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을 숨기기 위해 가면 뒤로 얼굴을 가려버린 리리..

리리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벌어진 이 모든 상황들이 리리를 숨어버리게 만들었네요.

 

어느 날, 할머니는 시장에 가시고, 리리 혼자 집에 남아 있었어요.

물론 가면을 쓰고 말이죠.

수미라는 친구가 자기 할머니를 찾고 있었어요.

수미는 자기 할머니는 선녀 할머니이고, 얼마나 착하고 예쁜지 리리에게 설명해 주었어요.

또 수미는 선녀 할머니가 사는 궁전에 놀러 오라고 리리에게 특별히 초대해 주었어요.

선녀 할머니가 사는 궁전에 가는 날..

리리는 따뜻하고 친절하고 예쁜 선녀 할머니 때문에 처음으로 이 동네가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선녀 할머니는 리리가 수미인 줄 알았던 거였네요...

무섭고 냉정하게 돌변한 선녀 할머니..리리는 또 한번 상처 받고 집으로 돌아가요.

과연 리리에게는 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리리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극복하고 자기 스스로의 모습에 당당할 수 있을까요?

 

우리 모두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감추고,

남들이 맞추어 놓은 잣대에 우리를 가두어 그럴싸한 가면을 쓰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해 보았어요.

그래서 리리의 모습이 더 친근하게 느껴진 것 같아요.

당당히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감추기 위해 용기를 내어 가면을 집어던진 리리처럼..

나 스스로 꼿꼿이 설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져볼 기회가 되었어요.

위선과 가식을 내세워 자신을 숨겨 놓은 우리 어른들이 사는 곳이

바로 이 책에 나오는 선녀 할머니의 돼지궁전 같아서 뜨끔했네요.

저도 아이에게도 많은 생각을 갖게 해 준 책입니다.

리리이야기 다른 책들도 함께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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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동아 2011.9.1 - 17호
과학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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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린이 과학동아

(2011/9/1 vol.17)

 

저희 아들에게 어린이 과학동아는요~

숙제하거나 공부할 때 잠이 오면 펼쳐드는 책.

화장실 갈 때 들고 가는 책.

짬짬이 시간날 때 펼쳐보는 책.

과학적 지식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그런 좋은 책이랍니다.^^

 

이번 9월 1일자 17호는 어떤 내용들이 가득할까요?

 







웃기는 과학, 똑똑한 만화!

어린이 과학동아에서는 현재 이슈가 되는 사건이나 문제, 이벤트 등을 통해서 과학적 사고를 해 볼 수 있답니다.

대구 세계육상 선수권대회가 열렸었지요.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를 어린이 과학동아에서도 만나볼 수 있네요~

 

 






 

역시 아이들이 좋아할 과학 기사나 정보들을 가득가득 담고 있지요~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표 피스토리우스라는 선수는 의족을 달고도 당당히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에 출전했어요.


이 선수의 의족의 비밀..트랙의 비밀, 높이뛰기의 비밀 등

흥미로운 육상의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어요.

 

 







도구를 쓰는 인간의 진화에서 부터, 도구를 쓰는 동물들 이야기까지..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동물들을 다시 보게 되었어요~

 

 







어린이 영양교육 캠페인. 유전자 재조합 식품에 대해서 파헤쳐 보는 코너도 있네요.

제가 더 자세히 읽어 보았답니다.

 

 







아들이 혼자서도 재미있게 잘 보는 과학만화.

어린이 과학동아에서 빠질 순 없지요~

 

 







아들이 좋아하는 섭섭박사님.

2011년 영재학급 여름 과학교실에 직접 가셨네요.

요걸 보고 아들이 윙글라이더 F-22랩터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싶어했답니다.

 

 







두근두근 행사는 제가 좋아하는 코너예요.

다양한 행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니 너무 좋아요`

 

 

=부록=

선생님도 놀란 초등수학 뒤집기

평면도형(점, 선, 면 그리고 기본 도형)

 







 

초수뒤는 제가 아껴두는 부록이랍니다.

내용이 깊이 있고 꼼꼼해서 아이가 학년이 좀 더 올라가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어린이 과학동아.

한달에 두번 만나는 우리집 과학잡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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