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순위 물리개념, 똥이랑 열두 띠 동물>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똥이랑 열두 띠 동물 통합인지 칭찬 그림책 4
4차원 지음, 김정훈 그림 / 개똥이책 / 2009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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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월 조카, 자주 얼굴을 보지 못해서인지 뽀뽀~ 하고 달려들면 냉정하게도 얼굴을 획 돌리고 내가 자리를 뜰 때까지 고개를 외로 돌린채, 얼음 땡 놀이라도 하는지 움직이지도 않고 있다. 흑~ 좌절. 그래도 이뻐서 한번이라도 관심 끌려고 온갖 동물 소리와 흉내를 내니 쳐다봐 준다-.-;;

이 책 울 조카에게 읽어주고 이모를 확실히 각인시켜야 할까보다. ㅋㅋ

표지를 들추면 12마리의 동물그림이 보이고 말풍선 안에,

‘개똥아~ 너는 하늘이 주신 기적 같은 아이란다.’라는 문구가 책을 읽기도 전에 기분 좋게 한다. 뭐 이런 비슷한 문구를 어린이 책에서 가끔 보는 것임에도 볼 때마다 입이 옆으로 쭈욱 늘어난다.

제목의 ‘열두 띠’를 과연 유아들이 알까 하는 딴지를 걸게 된다. 이건 완전히 이 책을 구입할 부모의 교육열에 대한 자극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또  ‘똥’에 대한 부분 역시나 똥글똥글 토끼똥만 기억에 남지 그 외엔 기억에 남는 게 없다. '열두 띠'나 '똥'이나 이 책에서는 별 의미가 없어 보인다.
어쨌든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하나같이 귀엽고 사랑스럽다. 뱀조차도. 십이간지의 ‘여섯 번째 동물 뱀은~ 똑똑하고 조용해. 우리 아기처럼‘


각 동물의 특징이나 칭찬할 점을 들어 아기와 비교하여 칭찬하는 방식을 취했다.

그래서 ‘통합인지 칭찬 그림책’이란 타이틀이 붙었는가보다.

책의 왼쪽엔 재미있는 모습을 세 네 컷으로 작게 그렸고 오른쪽으로는 아기가 볼 책을 감안해 크게 그려 넣었다. 밝은 색감에 아기자기한 귀여움이 느껴지는 책으로 아기들이 좋아하겠다.

보드북이면 더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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