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기대했던 탓인가? 남주의 성격이나 매력도 모르겠고 여주는 당당하고 천방지축 캐릭터는 좋은데 조선시대의 이렇게 들이대는 여자가 가능한건가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극적인 전개도 없고 마무리도 허술하다.
2권짜리 힘들게 읽었는데 ㅜㅜ

2018년에 드라마가 제작된다고 하니 이 내용을 어떻게 각색할지 드라마작가에게 더 기대를 해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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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의 날개 재인 가가 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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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직장생활과 감기로 인해 책을 몇주 멀리 했다.
다시 읽으려니 귀찮아질때 히가시노게이고책이 나왔다고 해서 당장 구매했다. 아~행복 기다리던 가가형사 시리즈!!
제목이 낯익은데 봤더니 일본 영화에서 먼저 선보인 이야기들. 기린의 날개는 신참자 일드랑 다운받고 나중에 봐야지 하고 안보았었는데...다행이다. 책으로 먼저 읽게되어서. 그런데 일본하고 한국 같은날 발매되면 안되나... 팬으로써 일본보다 너무 늦게 접한다고 생각하니 속상하다. ㅜㅜ 자꾸 옛날꺼만 나오구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진실을 파헤치는 가가형사
살인사건이 아귀가 딱딱 맞아떨어지는데도 가가형사는 사소한 증거물과 탐문조사를 토대로 사건을 실마리를 찾는다 그러자 드러나는 또 다른 이야기들...
진짜 가가형사의 남다른 추리능력은 대단! 사소한 증거물, 대화에서 어떻게 저런 추리가 나오는거지...
후반부터는 피해자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마음 아프지만 아버지의 부성애에 감동~

사회파 추리소설답게 비정규직의 산재를 못하는 이유, 죽은자에게 덮어씌우려는 기업의 이면, 자기 자신의 앞날때문인지 제자들의 미래를 위해서인지 덮고자 했던 교사의 잘못된 판단이 더 큰 화를 일으키면서 다시한번!! 죄를 지우면 감싸주는것보다는 속죄하고 벌을 받아야한다고 일깨워준다. 갑자기 <붉은 손가락>이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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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uvin 2017-03-07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시작하지 못한 가가형사 시리즈. 리뷰 보니 빨리 읽고싶네요!!

팬더 2017-03-07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리소설 처음을 가가형사로 시작해서신지 자꾸 애정이 갑니다. 읽게 되시면 좋은 느낌이었으면 좋겠네요~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소설 시리즈
신카이 마코토 지음, 박미정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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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먼저 봤다.
신카이 마코토는 몰라도 그가 만든 애니는 다 본것같아 기대하며 관람하였다. 역시나 재밌다. 영상도 예쁘고 스토리도 도시 소년과 시골의 소녀가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신기한 일들, 혜성을 기점으로 밝혀지는 시간차이와 그들의 운명...

이분 애니를 보면 새드엔딩이 많았던것같아 마지막에 둘의 운명이 안 이루어지면 어쩌나 조마조마했는데 해피엔딩이라 행복했다. 나는 전작들보다 따뜻한 내용이라 좋았던것같다.
왠지 운명이라는것이 있는것같고 나두 누군가의 이름을 기억해야할것같은...^^

한편 애니 보면서 세월호도 많이 생각났다. 애니속처럼 일어날수 있는 일이 아니지만 정말 이런 초자연적인 일들이 있었으면 하는...

책도 바로 구입했는데 내용이나 대사가 거이 같다. 애니 보면서 이해못한 부분이나 몸이 바뀌면서 누구지? 하는 부분도 있어 헷갈렸는데 책 읽으면서 이해가 되고 정리가 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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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랑 2017-01-11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궁금했는데 팬더님은 벌써 보셨군요.
혜성과 분지같은 마을 흔적 등의 장면을 예고로 보면서 아, 또 새드군... 했었는데 다행이네요.

팬더 2017-01-11 10:43   좋아요 0 | URL
새드인데 해피로 마무리했죠~
 
미스터리 서점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에드 맥베인.로런스 블록 외 지음, 오토 펜즐러 엮음, 이리나 옮김 / 북스피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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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머리 소개글을 보면 미스터리서점주인이 추리작가들에게 원고를 부탁했다. 조건은 3가지 1. 크리스마스시즌이어야 한다 2. 미스터리이어야 한다 3. 미스터리 서점이 몇부분 나와야한다 이런 조건을 충족한 단편들이 모여 소책자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선물로 나누어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몇편들은 모아서 책으로 출판되었고. 진짜 멋진 아이디어!

설레는 마음으로 읽기시작했고 첫단편 보고... 뭐징? 두번째 단편은 모르겠음, 난독증이 보임ㅜㅜ...그러다 <녹슨 책갈피 도난사건> 부터는 이해가 되면서 점점 재미있어지고 흥미로웠다.
내가 재밌게 본 편은
<모작살인사건ㅡ팬의 원고를 가로챈 작가 결국~>
<내 목표는 신성하니ㅡ서점 주인에게 복수하려다 계약?> <후회하게 될 거예요ㅡ초판원고를 팔려다 대박!> <콜드리딩ㅡ초판원고 쟁탈전> <칠십네번째이야기ㅡ책내용을 검증한 사이코패스>
<이름이 뭐길래-할머니작가이야기>...

일본추리소설과 몇몇 유명한 추리작가외엔 영미권 소설을 많이 읽지않아 작가나 초판에 문외한이고 내용 서술방식도 익숙치않아서 읽을때 쬐금 힘들었지만 녹슨 책갈피부터는 색다른 반전, 유머, 재치,감동을 느끼고 웃을수 있었던것같다. 번역가 후기도 미스터리서점주인 3가지 조건을 충족해서 깨알재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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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의 벌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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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뭘볼까? 새해 첫 영화인데 마스터(강동원♡) 아님 판도라?
<천공의 벌> 보고 원전의 심각성을 알았으니 판도라로 보자.
결국은 굿초이스였다. 우리나라의 원전이 터지면서 일어날수있는 일들을 영화화거라 미래의 우리 앞날같아 보는 내내 심장이 쫄깃쫄깃했다.
지진으로 원전이 터지지만 정부는 숨기려하고 실세에 밀리는 무능력한 대통령모습, 국민을 생각치않은 답답한 고위공무원들의 위기대처(현재 우리의 정부를풍자하는것 같아 더 무섭당) 이런것들로 인해 더 큰 피해를 보지만 결국 조금미나마 피해를 줄이는것은 원전에서 일하는 말단 직원들 ㅜㅜ 아~~정말 남일 같지않아 영화가 공포스러웠다.

엔딩자막을 보면 우리나라는 원전이 놀랍도록 많다. 지진이라도 크게 나면 일본처럼 안된다는 보장도 없는데 탈핵이나 대비보다는 더 만들고 있으니 정말 걱정이다. <천공의 벌>처럼 한번 원전으로 사고쳐봐야하는건지... 판도라 사람들이 많이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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