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와 진실의 빛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42
누쿠이 도쿠로 지음, 이기웅 옮김 / 비채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살인사건을 쫓는 과정보다 흥미진진한 것은 형사들의 이야기다. 완벽한 형사, 그런 형사를 질투하는 형사, 정보를 흘리는 형사 등 각자의 시선으로 동료를 보면서 인간관계라는 것이 참 어렵다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사이조 형사의 시선으로 보면 정의감으로 사건을 빨리 해결하고 싶은 거지만 다른 형사들의 눈에 비친 사이조는 절차나 남의 영역 무시하고 출세에 눈먼 잘난 형사처럼 비추어지기도 한다. 그런 사이조를 측은해하다가 헉! 불륜이라니!
결국 사직서를 내고 거리의 부랑자가 되면서 후회하는 사이조 ㅜㅜ 불행은 연속으로 오고...
사이조뿐만 아니라 각자 형사들의 사생활이나 감정을 읽다보면 미워할수도 없다.
이 책을 읽은 후 직장에서 인간관계를 잘하고 있는지...동료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곱씹어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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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랑 2018-06-28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는 많은 결점을 안고 살아가죠 ㅎㅎ

팬더 2018-06-28 22:40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인간관계도 그 무엇도 내맘같지않다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