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직장생활과 감기로 인해 책을 몇주 멀리 했다.다시 읽으려니 귀찮아질때 히가시노게이고책이 나왔다고 해서 당장 구매했다. 아~행복 기다리던 가가형사 시리즈!!제목이 낯익은데 봤더니 일본 영화에서 먼저 선보인 이야기들. 기린의 날개는 신참자 일드랑 다운받고 나중에 봐야지 하고 안보았었는데...다행이다. 책으로 먼저 읽게되어서. 그런데 일본하고 한국 같은날 발매되면 안되나... 팬으로써 일본보다 너무 늦게 접한다고 생각하니 속상하다. ㅜㅜ 자꾸 옛날꺼만 나오구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진실을 파헤치는 가가형사살인사건이 아귀가 딱딱 맞아떨어지는데도 가가형사는 사소한 증거물과 탐문조사를 토대로 사건을 실마리를 찾는다 그러자 드러나는 또 다른 이야기들... 진짜 가가형사의 남다른 추리능력은 대단! 사소한 증거물, 대화에서 어떻게 저런 추리가 나오는거지... 후반부터는 피해자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마음 아프지만 아버지의 부성애에 감동~ 사회파 추리소설답게 비정규직의 산재를 못하는 이유, 죽은자에게 덮어씌우려는 기업의 이면, 자기 자신의 앞날때문인지 제자들의 미래를 위해서인지 덮고자 했던 교사의 잘못된 판단이 더 큰 화를 일으키면서 다시한번!! 죄를 지우면 감싸주는것보다는 속죄하고 벌을 받아야한다고 일깨워준다. 갑자기 <붉은 손가락>이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