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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ICEBREAK VISUAL VOCA 333 - Advanced
영춘선생 지음, Icebreak Contents Lab 기획 / Watermelon(워터메론)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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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과 중급에 이은 고급편이다. 초급과 중급이 그랬듯이 이책 역시 한 페이지에 6컷의 일러스트와 일러스트에 해당하는 단어나 표현을 담고 있다. 앞의 두권이 그랬듯이 고급편 역시 핵심은 일러스트의 상징성과 재미있다.

이책의 일러스트는 단순하다. 어릴 때 책의 여백에 뼈다귀 사람을 그리고 걷거나 뛰는 모습을 그려넣어 책을 후루룩 넘겨보면 움직이는 그림이 만들어지는 것을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애니메이션과 영화의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책에서 사용하는 일러스트는 어릴 때 장난을 하던 그정도의 수준이다.

그러나 단순하기 때문에 복잡한 일러스트보다 함축성이 더 뛰어나다. 가령 이책의 Still이란 컷을 보자. 눈물 한방울을 흘리며 고개 숙인 남자 위에 하트가 있고 그 하트에 미소짓는 여자가 있다. 누가 봐도 아직도 님을 그리워하는 것이라는 상황을 알 수 있다. stil의 의미를 잘 표현하고 있고 기억에도 잘 남을 수 밖에 없다.

여기까지는 앞의 두권과 비슷하다. 그러나 고급편은 그런 단어들보다 구문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still 컷의 옆에는 stiil을 사용한 구문이 나온다. 일러스트는 미소짓는 남자가 있고 그 위엔 만화의 버블이 떠있다. 남자와 여자가 즐겁게 잡담하는 그림인데 말의 위에 러브마크가 날라다닌다. 좋은 시절을 회상한다는 의미란 것을 누구나 알 수 있다. 문구는 I till rememeber the time when we first talked about love 이다.

물론 이런 식으로 영어를 대성할 수는 없다. 영어는 곰이 한다고 한다. 무식하게 외우란 말이 아니다. 무식하게 많이 접하고 써야 는다는 말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영어를 곰같이 할 상황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런 상황에서 이책은 영어공부를 재미있게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할 수 있게 하는 수단으로 그럴듯하다. 재미있어야 오래 할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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