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소설가
임현 지음 / 창비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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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자마자 바로 담았다. 이름만 보고. 임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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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시대의 종말
비비언 고닉 지음, 홍한별 옮김 / 엘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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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언 고닉, 홍한별, 진 리스, 그레이스 페일리가 한 책에 모였단다. 거짓말 안 보태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책을 집어들게 만드는 이름들이다. 내 경우는 그렇다. 고닉의 남다른 글을 홍한별 번역가가 어떻게 옮겼나도 궁금하고, 리스와 페일리를 바라본 고닉의 시선은 단연코 궁금증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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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어둠
황시운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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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몸에 얽힌 아픈 사연은 이미 그의 산문집을 통해 알고 있었다. 이 소설은 그 몸에서 나온 이야기인 듯하다. 머리로 구상한 이야기가 아니라 몸을 통과해 나온 이야기. "(소설 속 인물이) 내 몸을 쪼개 만든 나 같다"는 작가의 말에서 실제로 체온이 느껴지는 건 그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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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간 - 시간에 관한 사유
장 프랑수아 리오타르 지음, 이승현 외 옮김 / 이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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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리오타르를 따라다니는 이유는, 철학과 문학을 함께 공부한 사람이어서다. 그의 글은 설명하기보다 사유가 지나간 흔적을 남긴다. 고로, 그의 글을 읽는 일은 이해를 완성하기보다 이해의 한계를 깨닫는 일이다. 그게 더 좋다. 어차피 문학이 그런 거니까. 한계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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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토크 VOSTOK 매거진 54호 - 에고 트립 : 나에게 가까이
보스토크 프레스 편집부 지음 / 보스토크프레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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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매달 나오는 잡지에 열올렸다. 따라오는 부록이 더 탐나긴 했다. 지금도 일정한 간격으로 만들어지는 잡지를 구독한다. 어른이 된 지금은 잡지를 기다리지는 않는다. 때가 되면 알아서 오고, 오면 시간이 경과를 눈치챈다. 유일하게 기다리는 잡지, 보스토크. 멋진사진, 못지않게 멋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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