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삶 - 여성 작가 아홉 명의 자유롭고 고유한 삶에 관하여
조애너 빅스 지음, 이미애 옮김 / 사람in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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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으로 이 책을 읽을 텐데, 읽고 나서 분명히 깊게 공감하고 발견할 텐데, 그럴 수 있다는 데 또 분명 더없이 감사할 텐데. 그럴 수 있게 해준 사실...즉, 내가 같은 ‘여자‘란 사실에 무엇보다 감사할 텐데. 그게 나는 벌써부터 몹시 고맙다. 나는 여자라서 아프고, 슬픈데 또 좋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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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6-08-13 0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프의 <자기만의 방> 제목이 떠올라 검색해보니 오호 작가들 라인업이 범상치 않군요.^^
 
서쪽 숲에 갔다
편혜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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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단의 그로테스크는 편혜영과 김인숙 작가인데, 두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더 좋음. 거두절미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요즘, 소설계가 들썩이는 듯한데 왜 읽을 게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까. 좀 엇비슷한 연배, 엇비슷한 분위기. 이런 차에 은희경, 편혜영의 귀환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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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한 마음에 이름 붙이기 - 현대인을 위한 정신분석사전
노은정 지음 / 한겨레출판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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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는 지구에 와 자신의 장미가 숱한 장미 중 하나임을 알고 돌아갔다. 돌아온 어린왕자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장미에게 이름 붙이기가 아니었을지. 나는 이름이, ‘구별‘이 아닌 ‘관계‘를 위해 존재한다고 믿는다. 우리 감정이 모호한 건 이름이 없어서일지도. 호명해서 내 감정들과 관계맺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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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 피아노솔로 팝 & 재즈 2
현대음악출판사 편집부 엮음 / 현대음악출판사(현대교육미디어)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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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선에 피아노가 걸리면 앉아 이 책을 펼친다. 매일 두세 곡은 친다. 반주가 쉬운 편이라 변주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런지 거의 20년째. 텍스트 암기는 곧잘하는데 악보 암기는 죽었다깨도 안돼서 이책은 늘 내 피아노에 펼쳐져 있다. 잃어버릴까 아무도 손못댐. 가슴 저미는 곡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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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과 예술가
알렉상드르 라크루아 지음, 백선희 옮김 / 을유문화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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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그닥 관심없다. 그런데도 이 책을 사는 이유는, 거론된 사람들과 번역자 때문이다. 아니, 덕택이다. 들뢰즈, 랭보, 뒤라스, 플로베르...그들 손에 쥐어진 제각각 다른 형태의 글라스를 떠올리는 재미가 있다, 벌써부터. 백선희 번역자 이름에서 더구나 주저 않고 구매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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