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뜨개도 개인적이지 않았다 - 조각난 세계를 이어 붙이는 치유와 연결의 힘
로레타 나폴레오니 지음, 장상미 옮김 / 유유 / 202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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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뭘 하더라도, 이 정도의 탐구 정신으로 임한다면, 그 취미는 더 이상 단순한 여가가 아니라 삶을 밀고 나가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다. 그떈 무엇을 하느냐의 경지를 넘어 그것에 어떻게 자신을 바치느냐가 될 테니까. ‘헌신‘하면 ‘보람‘ 말고도 더 큰 걸 손에 쥘 수 있다.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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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과 정원 - 나만의 신화를 세우는 추상의 힘
최진석 지음 / 퍼블리온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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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책꽂이 정리를 하면서 저자별로 책을 묶었다. 한병철 철학자의 책이 제일 많고, 그 다음이 수잔 손택. 그 다음이 이분이다. 나도 그걸 이제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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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자들 - 주류의 삶 바깥으로 달아나 칩거를 택한 청년들
리잉디 지음, 김경숙 옮김 / 김영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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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류적‘인 삶에서 미래를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해 ‘자기만의 집‘을 찾아 떠난 청년들의 삶의 궤적과...>이민자와 탈주자의 차이는 뭘까. 혹시 다른 주류를 찾아 떠나는 이가 이민자고, 주류 자체가 싫어 떠나는 이가 탈주자일까. ‘이‘는 다른 자리로, ‘탈‘은 바깥의 자리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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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자기 뼈의 운명을 알겠는가 - 하이드리오타피아, 유골 항아리 매장에 관하여
토머스 브라운 지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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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아직 잘은 모르겠으나, 근자에 본 책 중 제목이 제일 근사한 것같다. 뼈의 운명이라. 그러고보니, 우리에게 운명이란 게 있다면, 어쩐지 그게 스민 장소는 뼈일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운명이 심장에 깃들까, 달팽이관에 깃들까. 뼈가 제일 어울린다는 건 기분 탓일지. 역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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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의 날
조지 손더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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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꺅꺅!! 손더스 교수니임!! 손더스를 모른다면 ‘바르도의 링컨‘을 일단 읽어보시길. 그리고 ‘패스토럴리아‘에 이어 그의 소설 작법서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를 읽으시길. 그러면 누구나 ‘교수님‘이라고 부르게 될 것임. 실제로 문창과 교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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