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어둠
황시운 지음 / 마이디어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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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몸에 얽힌 아픈 사연은 이미 그의 산문집을 통해 알고 있었다. 이 소설은 그 몸에서 나온 이야기인 듯하다. 머리로 구상한 이야기가 아니라 몸을 통과해 나온 이야기. "(소설 속 인물이) 내 몸을 쪼개 만든 나 같다"는 작가의 말에서 실제로 체온이 느껴지는 건 그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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