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독 생활 - 다 읽지도 못할 거면서
타이키 라이토 핌 지음, 정아영 옮김 / 서해문집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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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종이책 4천권 있으면 적독가가 맞을까? 4천권을 오가다 보면, 솔직히 머리가 채워지는 느낌, 든다. 몇 장 갈피를 펄럭거리는 것만으로도. 뭐, 그냥 느낌일 뿐이지만. 대신, 그날 눈에 띈 면에 조그맣게 표시해 둔다. 다음에 또 펄럭일 때 같은 곳 눈이 머물고 조그만 표시를 발견할 때 웃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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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6-04-24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제목만 읽어도 뭔가 알겠는 느낌일까요?
장서가 라는 말을 썼는데,,, 적독가! 약간 찔리는 이름이네요.

젤소민아 2026-04-24 21:25   좋아요 1 | URL
그쵸. 처음 듣는 단어인데, 귀에 확 꽂히고 마음에 콕 찔리네요? ㅎㅎㅎ 그레이스님, 잘 지내시지요~~독서기후는 어떠신가요~~
 
사소하지만 뾰족한 순간들 - 그때 우리가 선택한 태도에 관하여
김예원 외 지음 / 양양하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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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뾰족한 순간들. 내가 아는 한, 이 세상 정말 많은 좋은 (현대) 소설이 여기서 시작한다. 소설 쓰는 나는 그래도 오늘도 이런 순간을 기다린다. 사소하지만 뾰족한 순간. 조금은 따끔할 걸 알지만 사소해서 아주 크게 내 맘을 축내지는 않을 거란 알기에. 그러나 꽤 오래 맘은 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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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들이 사는 법 - 평범한 사람들은 평범하지 않게 산다
사와키 고타로 지음, 김태광 옮김 / 글항아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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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칭의 시선이라...감정을 소거했다는 소린데. 감정이 빠지면 알맹이가 빠지는 게 에세이인데, 감정이 비운 자리에 들어앉는 게 무언지 궁금하다. 그걸 겪어낼 수 있다면 나의 글쓰기가 오히려 단단해질 것 같은 느낌. 요즘 감정 과잉이 심하다 느껴지는 건 나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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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곳이 없었다
요나스 메카스 지음, 김현우 옮김, 김지훈 해제 / 열화당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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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노동 수용소와 난민 생활을 거쳐 1949년 뉴욕에 도착한 그는, 낯선 도시의 이민자 공동체 속에서 다시 삶을 시작했다...이런 삶의 경험을 지닌 예술가의 책을, 몸 뒤로 젖힌 채 소파에 누워 풋 레스트에 다리 걸치고 읽기란...몹시 가책이 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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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삶을 혼자 짊어지지는 않기에 - 변지영의 데리다 쓰기
변지영 지음 / 그린비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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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데리다를 이런 개념어로 풀었다고요....들뢰즈의 단어, 융의 단어는 저 먼 곳에서 잡히지 않건만, 이리도 가까이 다가드는 단어들이라니. 데리다를 제게로 데려오심에 감사 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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