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이 국어가 되기까지 - 대화로 읽는 국어 만들기의 역사
최경봉 외 지음, 김민수 구술 / 푸른역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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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 한쪽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는 양심의 조각들. 그중 애국심이란 것도 있다. 21세기, 그것도 대한민국 아닌 다른 나라에서 살며 결행할 수 있는 애국심이란....올림픽에서 애국가 나올때 울기. 촌스럽다 여기던 ‘아리랑‘을 부러 찾아들으며 울기. 또 이런 책 읽기. 그래서 자긍심도 알고 갖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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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술은 진짜 모르겠더라 - 난해한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
정서연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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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다는 어느 현대미술가의 작품을 MOMA 특별 전시관에서 본 적 있다. 하얀 캔버스 정 중앙에 박힌 까만 점 하나. 그게 전부였...다. 일곱살이던 딸아이는 나도 점 찍을 줄 안다,고 했다. 그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껏 실패했고 이책으로 그 실패를 만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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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필 - 음식의 맛과 향과 질감이 어우러질 때 우리 입이 느끼는 것
올레 G. 모우리트센.클라우스 스튀르베크 지음, 정우진 옮김 / 따비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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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코와 귀가 막힌 채 먹은적 있다. 코는 감기 때문에 귀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셋 때문에. 맛을...하나도 느끼지 못했다. 코만 막혀도, 귀만 막혀도 맛을 못 느꼈던 이상한 경험. 든 감정은? 무.섭.다. 맛을 느끼지 못하는데 무섭다니. 그 이유를 알기 위해 구매할 결심, 읽을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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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처럼 문학 읽기 - 작가는 굳이 말하지 않고, 독자는 달리 알 길이 없던 문학 속 숨은 의미 찾기
토마스 포스터 지음, 손영민.박영원 옮김 / 이루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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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보물이다. 표면텍스트만 읽어내도. 서브텍스트까지 건져올린다면 더더욱. 소설 쓰는 작업이 ‘노력(work)‘을 요하는 일이라 그 작품을 ‘work‘라고 한다는 본문의 말을 빌리자면 이책 자체가 ‘great work‘. 이대로만 읽고 쓰라. 당신 삶에 기필코 소설이 들어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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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 방대하지만 단일하지 않은 성폭력의 역사
조애나 버크 지음, 송은주 옮김, 정희진 해제 / 디플롯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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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나르완다어에서 성폭력을 뜻하는 말인 ‘쿠부호자(kubohoza)’를 풀어 쓰면 ‘해방되도록 도와주다’라는 뜻이 된다] 책소개 한 문장으로 구매결심. 확, 치미는 분노. 단 한 문장에 주제의 감정까지 담아낸 저자와 편집자라면 책을 얼마나 잘 만들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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