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슬픔 아시아 문학선 1
바오 닌 지음, 하재홍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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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소설 뭔가. 어느 문장도 버릴 게 없다. 몇 문장은 좀 쉬어가야 하는데. ‘물결의 비밀‘에서 이미 알아본 필력과 사유지만, 이다지도 글을 잘 쓸 줄은 몰랐다. 죽었다 깨어나도 못 쓰고 죽을 문장들이 마침표처럼 많다. 전쟁을 겪은 소설가의 슬픔은 서럽다 못해, 찬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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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맨 2023-11-23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전쟁의 슬픔‘을 번역한 하재홍입니다. ‘전쟁의 슬픔‘을 잘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바오 닌 작가께서 번역 추천한 소설 ‘나 그리고 그들‘이 최근에 나왔습니다. 아주 독특한 소설입니다.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젤소민아 2023-11-23 00:29   좋아요 0 | URL
와~~~번역자님이시군요~~베트남어를 한글로 옮기신 거죠~영광입니다~. 저도 영어를 한글로 옮기는 일을 합니다. ㅎㅎ 바오 닌의 문장은 곧 번역자님의 문장이기도 하지요~~그런 멋진 문장을 접하게 해주셔서 이 기회에 감사드립니다.
[나 그리고 그들]을 장바구니에 바로 넣었습니다~건필하시길요~~

vnroute 2023-11-25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영어 번역을 하고 계시군요. 반갑습니다. ‘나 그리고 그들‘ 구매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젤소민아님께서 추천하시는 책 꼭 읽어보도록 할게요. 좋은 책 많이 번역하시고, 본인의 글도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