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 유엔인권자문위원이 손녀에게 들려주는 자본주의 이야기
장 지글러 지음, 양영란 옮김 / 시공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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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인류 역사상 유래없는 풍족함을 누리게 만든 자본주의는 인류의 자유와 복지를 보장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정의로운 경제 형태라고 주장하는 편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장 지글러는 극히 적은 소수를 위한 풍요와 대다수를 위한 살인적인 궁핍은 곧 식인 풍습이며 이것은 자본주의가 만든 결과이므로 개선이 절실하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은 전 유엔인권자문위원인 저자가 자본주의 기원과 변천과정을 손녀에게 들려주는 형태로 서사해나갑니다. 책을 덮을때면 무조건 좋은 자본주의가 아닌,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자본주의가 아니어야겠지요. 자본주의가 가져다 준 풍요는 일부 소수만이 아닌 대다수가 누릴 수 있는 형태가 되어야겠습니다.

자본주의의 이면에 있는 잔혹에는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이 책을 읽다가 칼 마르크스의 공산당선언을 찾아서 읽어보기도 하고 인류 역사에지대한 영향을 준 저서 자본론도 읽고 싶어서 쇼핑몰을 기웃거렸네요.

‘부자들의 천국은 가난한 사람들의 지옥으로 가득차 있다‘

#왜_세계의_가난은_사라지지않는가 #장지글러 #시공사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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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독서정산‘ - 15권

2월에 읽은 책과 짧은 소감입니다. 1월에 이어 영어공부를 계속하고 있는데요. 텍스트를 좋아하는지라 원서로 하고 있습니다. 원서의 소감은 부끄럽지만 가진 실력대로 영어로 끄적여 갈 생각입니다.

1.당신의 지적초조함을 이해합니다. (인문) - 뤄전위 / 정보의 홍수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새태에 초조함을 느끼는 분에게 권합니다.

2.초등 자존감의 힘 (육아) - 김선호,박우란 / 어떤 상황이라도 항상 지지해주는 누군가의 존재가 아이의 자존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합니다.

3.알렉산드로스. 제국의 눈물 (역사) - 제임스 롬 / 알렉산드로스의 사후, 제국이 분열되는 과정을 통해 인물간의 대립을 통해 흥미롭게 서사해갑니다.

4.조선왕조실록 4 (역사) - 박시백 / 세종, 문종 편으로 세종시대의 업적과 치세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5.출생의 심리학 (인문) - 클리프 아이잭슨, 크리스 래디쉬 / 사람의 성격은 ‘출생순서‘에 따라 형성된다고 합니다. 인간관계에 활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6.근데. 영화 한편 씹어 먹어봤니? (자기계발) - 신왕국 / 영화 한편씩 철저히 공략해서 영어의 달인이 된 저자의 성공담을 볼 수 있습니다.

7.예의없는 새끼들 때문에 열받아서 쓴 생활 예절 (자기계발) - 김불꽃 / 서로에게 민폐를 주지 않는 성숙한 시민이 갖추어야 할 생활예절을 알려줍니다.

8.괴짜경제학 (경제/경영) - 스티븐 레빗, 스티븐 더브너 /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같은 현상의 원인을 통념에서 벗어난 것에서 찾아내는 어느 경제학자의 이야기입니다.

9.심플하게 산다 (인문) - 도미니크 로로 / 심플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집착‘에서 벗어나야 함을 느낍니다.

10.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사회) - 장 지글러 / 세상의 불평등의 원인을 자본주의라는 이데올로기로 규정하고 수정된 자본주의가 필요함을 역설하는 저자의 외로운 주장에 힘이 되고 싶네요.

11.다이어터 1 (건강) - 네온비, 캐러멜 / 다이어트에 관심있는 분들은 다이어트에 좋은 정보를 재미나게 읽을 수 있습니다.

12.Lucky the Lion Cubs Quest (children) - John Ulutunu / It‘s a story about Lion cub, He wanna be the greatest, bravest adventurer. In story, He helps some animals

13.Rapunzel (Children) - Jacob Grimm / Do you know where does ‘Let down your hair‘ ? I heard Rapunzel‘s story for the first time.

14.Magic Tree House book 1 (children) - Mary Pope Osborne / This is a story about a Brother and Sister‘s Time Travel. They travel in Dinosaur age in book 1.

15.Nate the Great 1 (Children) - Marjorie Weinman Sharmat / This a story about kid‘s detective. Witty sentences make me laugh.

#독서정산 #독서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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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게 산다 심플하게 산다 1
도미니크 로로 지음, 김성희 옮김 / 바다출판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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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하지 말자‘

타인을 비난하지 않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타인을 비난하는 순간은 속이 시원해지거나 억울함이 풀리긴 하지요. 그때뿐입니다. 남는 건 나는 남을 비난하는 사람이라는 사실만이 남아서 내 주위를 부유할 뿐입니다.

누군가를 비난하는 것은 문제가 비난의 대상에게 있음에 아니라 나 자신에게 있음을 보여줄 뿐입니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죠? 엄혹한 현실입니다.
남의 결점에 신경쓰는 대신에 자신의 결점에 더 신경쓰는 것이 훨씬 유익합니다. 남의 험담이나 불행보다는 자연의 신비나 미담, 역사나 공통 관심사같은 유쾌한 주제로 이야기하기를 권합니다.

‘싯다르타‘가 말하길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차 있다고 합니다. 그 고통의 원인은 ‘집착‘ 때문이라는데요. 이 책은 우리의 일상을 고통으로 가득차게 만드는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조언합니다. 심플하게 산다는 건 이전보다 더 깊이가 있는 삶을 뜻합니다.

‘아. 이전보다 욕심을 덜어내고 심플하게 살고 싶다.‘

#심플하게산다 #바다출판사 #도미니크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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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경제학 (개정증보판) - 상식과 통념을 깨는 천재 경제학자의 세상 읽기 Economic Discovery 시리즈 4
스티븐 레빗 외 지음, 안진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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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부모는 실제로 얼마나 중요할까?‘

수많은 연구가 이미 유전적인 요인으로만 아이의 인성과 능력의 50% 정도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아이의 나머지 50%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부모의 역할일텐데요. 정말일까요?

아래에 두 소년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아이는 백인이고 한 아이는 흑인입니다.

백인 소년은 시카고의 외곽지역에서 자랐는데요. 그의 부모는 견문이 넓고 학교 개혁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견실한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와 도보여행을 하곤 합니다. 어머니는 전업 주부이지만 나중에는 대학에서 다시 공부해 교육학 학사를 받습니다. 아이는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내고 있으며 학교 성적도 아주 좋습니다. 선생님들은 그가 수학 천재일지 모른다고 생각할 정도로 뛰어납니다. 부모는 아이를 격려할 줄 아며 무척이나 자랑스러워 합니다. 집에는 서재까지 갖추어져 있습니다.

흑인 소년은 플로리다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어머니는 두 살 떄 그를 버렸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알콜 중독자이며 매를 들어 아이를 구타하곤 했습니다. 학교에서 그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고 오래전부터 그는 마약을 팔았고 교외지역을 털었으며 총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아버지는 결국 강간죄로 감옥에 갔는데 소년의 나이는 불과 12살이었습니다. 그 소년은 앞으로 스스로 살아나가야 할 처지였지요.
이쯤 되면 누구라도 첫 번째 소년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할텐데요. 결론은 이 책의 마지막에 등장합니다.

‘사회통념‘이란 한 사회에 널리 퍼져 있으면서 동시에 그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합의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이 개념을 처음 만든 경제학계의 거두 ‘존 케네스 겔브레이스‘는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한 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우리는 진실을 편익과 연관시킨다‘라고 까지 했는데요.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회통념이 틀릴 수도 있음을 보여줍니다. ‘상식과 통념을 깨는 천재 경제학자의 세상읽기‘ 라는 부제처럼 익히 잘 알려진 사회통념들을 ‘데이타‘를 통해서 깨트리는데요. 무릎을 팍팍 치게 될겁니다. 그럴듯한 사회통념에 현혹되지 않고 데이터속에서 진실을 찾는 안목을 키워야겠다는 교훈을 새기는군요.

#괴짜경제학 #웅진지식하우스 #스티븐레빗 #스티븐더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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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영화 한 편 씹어먹어 봤니? - 학력도 스펙도 나이도 필요없는 신왕국의 코어소리영어
신왕국 지음 / 다산4.0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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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영화 한 편 씹어먹어 봤니?

저자의 인생역정을 보면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이 듭니다. 독자에게 자신감을 주려는 목적으로 집필된 책이니 충분한 역할을 한셈이군요.

소위 말하는 영포자, ‘wait a second‘ 를 ‘기다려. 하나 둘‘ 로 해석할 수준, 에 고교자퇴생으로 가난한 집안환경의 그가 미국 공립대학 1위라는 UC버클리에 합격합니다. 지금은 영어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는군요.

‘아. 나도 그때 일이 그리 되었을때 영어에 올인했어야지‘ 라는 새삼스런 후회가 뒷목을 잡게 만듭니다. 방법을 떠나 저자의 꾸준함과 근성은 존경스럽기까지 하네요.

영어가 한글과 다른 3가지를 안 것만으로 큰 팁을 얻은 것 같습니다. 발성, 강세, 리듬이 그것인데요. 왜 아는 단어가 안들리는지 비로소 이해됩니다.

#영어공부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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