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하기 연습 - 화내지 않고 상처 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박재연 지음 / 한빛라이프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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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성장시키는 건 폭력이 아니라 사랑이다'


그 누구도 자신이 부모에게 체벌이나 위협을 받아야 부모의 말을 더 잘 듣고 실수도 안하고 착한 일만 할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말 안듣는 아이는 맞거나 겁을 먹어야 말을 잘 들을거라 생각하지요. 참 못난 생각입니다. 

이게 정말 못난 생각이라 깨달은 것이 저에게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입니다. 이 발상의 전환은 이 책의 저자 박재연 소장의 '말이 통해야 일이 통한다'에서 처음 일어났습니다. 아이와 팀원과 마찬가지지요. 

아이와 팀원을 성장시키는 것은 체벌도 위협도 아닌 사랑입니다. 문제는 깨달은 것의 실천입니다. 우리는 종종 어느새 감정이 폭발해서 소리를 지르며 화를 분출한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지요. 감정을 폭발한 뒤 밀려오는 죄책감에 후회하며 고개를 떨구고 어깨를 움츠립니다. 이렇듯 코페르니쿠스적 인식의 전환을 맞이했지만 부모의 태도는 쉽게 바껴지지 않습니다. 박재연 소장은 그 이유가 '자동적으로 툭 하고 떠오르는 자기만의 생각'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자동적 생각은 일련의 패턴을 가지고 있는데요. 판단. 비난. 강요 및 협박. 비교. 당연시와 의무화. 합리화들로 구성되어 있지요. 아이와의 일상 대화는 대부분 이같은 패턴으로 진행으로 됩니다. 대화의 결말은 모두 같은 곳을 향하겠지요. 아이의 자존감은 바닥을 칠것이고 자책감이 부모를 짓누를 겁니다. 이 자동적 생각은 우리가 잘못 배운 탓입니다. 또는 적절한 육아법을 배우거나 공부하지 않은 탓이기도 합니다. 

이 책 '엄마의 말하기 연습'에는 우리가 여태까지 잘못 배운 23가지 사례를 보여줍니다. 더불어 제대로 된 엄마(부모)의 말하기를 알려주지요. 꾸준히 연습해서 체화한다면 어떠한 경우에도 아이에게 화내지 않고 상처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엄마(부모)가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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