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전쟁 1 - 풍계리 수소폭탄
김진명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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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작가의 눈으로 본 한국을 둘러 싼 국제정세'

소설의 쓸모 중 하나가 독자로 하여금 대리경험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소설을 읽으면서 나는 내가 알지 못했던 여러 경험과 지식을 얻곤 한다. 

김진명 작가의 신간 '미중 전쟁'에서도 많은 경험과 지식을 얻는다. 

세계은행. 오스트리아 빈. 케이맨 제도. 워싱턴을 오가며 지적이고 아름다운 여성과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사람을 만나게 된다. 

또한 세계 최대 산유국이 러시아이며 3위가 미국이라는 소소한 지식 충전은 물론 조세회피처로 유명한 케이맨 제도가 영국령 섬나라이며 인구가 불과 5만명인데 비해 등록된 기업숫자만 7만개가 된단다. 

무엇보다 한국을 둘러 싸고 있는 국제정세에 대해서 알게 된다.  도날드 트럼프의 시대를 역행하는 경제정책과 이상하게 얽혀 있는 러시아. 압도적인 미국의 군사력에 압박받는 중국. 그와중에도 통일한국을 바라지 않는 중국의 입장. 오로지 핵무장으로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려는 북한의 입장들을 들여다 본다. 

또한 미국이 준비하고 있는 북한의 선제공격의 깔끔함에 놀라며 한편으론 남한에 피해가 없기에 안도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미국의 선제공격으로 김정은 정권의 몰락을 가져왔으면 하는 유혹도 생긴다. 

2편에는 어떻게 이야기를 전개해갈지. 어떤 흥미로운 이야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김진명 #미중전쟁 #쌤앤파커스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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