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 책과 이유'

주문한 책이 도착했다. 읽기전의 호기심을 기록하는 것은 독서의 효과를 높여준다. 책을 읽다가 멍해질때 꺼내보면 왜 읽는지의 이유를 되새겨준다




#효웅 오다 노부나가 ㅡ 내가 가장 선망하는 위인이다. 20살에 소설 '천하평정'을 통해서 알게되었고 그의 일생을 관통하는 파격, 혁신, 구습타파, 실행력, 변화는 나의 모토가 되었다. 야마오카 소하치의 대망만 있는게 아니라 이번에는 '아베 규타로'의 노부나가다. 그는 어떤 시선으로 노부나가를 표현했을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시바 료타로'의 노부나가를 읽고 싶다.

#탁월한사유의시선 ㅡ '우리는 철학수입국이다. '보통수준의 생각'은 우리끼리 잘하고 살았지만 '높은 수준의 생각'은 수입해서 살았다.'는 저자의 말에 깜짝 놀란다. 철학이 궁금해진다.

#보이지않는영향력 ㅡ '우리가 내리는 결정의 99.9프로는 타인에 의해 이뤄진다.'고 한다. 보다 나은 결정을 타인이 아닌 스스로 하고 싶다.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 ㅡ 부제는 '철학과 과학을 넘나드는 사고력 강의'다 서울대 공대생이 꼽는 최고의 강의를 엮은 책이란다. 여러모로 호기심이 자극된다.

#이순신의반역 ㅡ 지난 연휴에 충렬사를 다녀왔다. 조일전쟁동안 이순신의 행보를 보며 노량해전에서 전사하지 않았으면 선조에게 죽임을 당했을거라며 안타까워 했었다. 이순신은 충신이었을뿐인 바보였다. 그런데 이순신의 '반역'이라니? 뭔소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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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2017-10-12 19: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통 수준의 생각에서 못 벗어나는 우리들에서 높은 수준의 스스로의 결정을 잘 하고픈 1인으로서 독서를 돌파구로 찾았는데 결국 독서또한 나의 생각의 99.9%를 차지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그 영향력 아래 수준 높은 자주적인 결정을 하도록 내 스스로의 자주를 키우기 위해 결국 독서라는. 결론을. 내려봅니다!! ㅋㅋ

자강 2017-10-12 19:38   좋아요 0 | URL
ㅎㅎ 저도 독서에서 길을 찾을 수 있을거란 생각으로 독서를 파고 있어요. 그 끝은 도달할 수 없겠지만 가는 과정에서 깨달음이 어느정도는 있을것 같거던요. 서로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