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이야기4 - 율리우스 상

한줄리뷰-로마역사상 최고의 천재라는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이야기

좀다 상세히 서술하자면 카이사르의 유년시절부터 중년인 50세에 이르러 갈리아(오늘날의 프랑스)의 여러부족들을 제압하고 루비콘강을 건너면서 상편을 마친다.

왕정체제에서 공화정으로 지배구조가 바뀐 후의 로마의 역사는 한마디로 원로원파와 민중파의 갈등과 대립의 역사다.

카이사르가 30대초반까지의 로마는 ‘술라‘가 대대적인 피의 숙청으로 만든 원로원의 확고한 지배구조였는데 ‘민중파‘를 대변하는 카이사르의 30대 후반부터 로마는 민중의 힘이 세어지기 시작했다.

민중을 대변하는 카이사르의 비운의 죽음이 약간의 혼돈시대를 거친 후 원로원파가 아닌 옥타비아누스의 제정시대를 낳은 건 아이러니다.

카이사르 당대에 걸출한 인물이 2명 있었다. 군사적 재능으로만 따져도 알렉산드로스 대왕에 필적하는 폼페이우스, 로마 제1의 재벌 크라수스같은 당대의 선두자를 제치고 그들에 비해 보잘것 없던 카이사르의 성공요인은 무엇일까가 이 책을 읽은 목적이다.

카이사르는 어떻게 로마 역사상 손꼽히는 천재가 되었을까? 하편인 로마인이야기5를 마저 봐야지 알수 있는걸까?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그가 오늘날에까지도 출간이 되는 ‘갈리아 전쟁기‘의 저자라는 점은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 명작을 쓸 수 있는 능력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이다.

이에 시오노 나나미는 리더로서 가져야 할 덕목인 지성,설득력,지구력,자제력, 지속적인 의지를 카이사르는 모두 가졌다고 한다. 그점이 시오노 나나미의 카이사르 편애의 이유인 것 같다.

생전에 꿈을 완성하지 못한 비극의 주인공이기에 더욱 동정심을 자극하는 카이사르, 정말로 본받고 싶은 캐릭터다.

#카이사르 #로마인이야기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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