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클라우스 슈밥 지음, 송경진 옮김 / 메가스터디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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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슈밥, '케밥'이 연상되어 뭔가가 먹고 싶어지는 이 이름의 남자는 세계경제포럼 (일명 다보스포럼)의 창립자이자 회장이기도 하다.

세계경제포럼은 스위스의 산골 스키리조트인 '다보스'에 개최된다고 해서 일명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요국 정상들과 정책담당자, 국제기구 수장 , 세계적 기업가와 학자 그리고 세계적 언론인들과 각계 전문가 2,500명이 모여 지구촌의 도전과 기회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는 곳이다.

매년 초인 1~2월에 포럼을 개최하는데 작년인 2016년에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이 책의 내용을 근간으로 한 제4차산업혁명을 화두로 던져서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고 하니 제4차산업혁명에 대해서 알아보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책을 펼쳐들었다.
대형서점 뿐만 아니라 인터넷 서점에서 경제경영코너를 보면 제4차산업혁명을 언급한 도서들 일색일것이다. 도대체 제4차산업혁명이란 것이 무엇이건대 이리들 야단법석일까?

그런데 제4차산업혁명이라고 하는데 제1차,2차,3차는 또 뭐였더라?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순간이다.

클라우스 슈밥이 말하기로

제1차산업혁명은 18세기말부터 19세기중순까지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철도건설과 증기기관의 발명을 바탕으로 한 기계에 의한 혁명이었다면

제2차산업혁명은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까지 전기와 생산조립라인의 출현으로 인한 혁명이었고,

제 3차산업혁명은 20세기 중순에서 지금까지 반도체,컴퓨터와 인터넷이 주도한 일명 컴퓨터혁명 또는 디지털혁명이었다. 그리고 이제 제4차 산업혁명의 시작점에 있는 것이다.

이전의 산업혁명을 이끌었던 과학기술들을 살펴보니 뜬구름같았던 제4차산업혁명이 좀더 가깝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즉 산업혁명이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과히 혁명이라 부를정도의 변화를 말함일것이다.

비약적인 과학기술의 등장에 따라 1차,2차,3차,4차와 같이 차수를 나눈것이다.

이 책은 이렇듯 '제4차산업혁명'의 '정의'와 그 '기술'들을 설명하고 나아가서 4차산업혁명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력, 그것이 긍정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영향까지 예측한다.

그리고 제4차산업혁명을 이루는 방법론에 대해서도 예측해주는 저자의 입을 빌리면 제4차산업혁명의 입문서라고나 할까.

책을 보기전에 궁금점을 참지 못하는 분께 잠깐 언급하자면 제4차산업혁명을 지나고 있는 기술들은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리가 익히 들어온 구글의 자율주행자동차, 만물인터넷이라 불리는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인터넷,인공지능,3D프린팅 , 공유경제 등이 그것이다.

아하... 이제서야 제4차산업혁명이라는 말이 체감이 되는듯 하다. 겨우 용어의 정의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안심은 커녕 심해에 가라앉는 공포감이 밀려온다.

제4차산업혁명은 앞선 산업혁명보다 그것이 진행되는 '속도'와 그것이 영향을 끼치는 '규모의 크기'와 '범위'면에서 압도적인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이대로 어영부영 있다가는 '내가 못 쫓아간다'. '우리 조직이 못 쫓아간다'. '우리 나라가 못 쫓아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생겨난다.

다행히도 슈밥 아저씨의 조사에 따르면 아직까지 준비를 갖추고 있는 곳이 많지가 않다는 것이 그나마 희망적이다. 지금부터 부지런히 제4차산업혁명을 준비하면서 미래를 준비해야겠다. 잇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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