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인문학 - 5000년 역사를 만든 동서양 천재들의 사색공부법
이지성 지음 / 차이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알게 된건 내가 매일 찾아가는 블로그 이웃님의 포스팅을 통해서다

"인문학"이라...
공대를 나온 나하고는 인연이 없는 분야라고 생각해왔었다.
그게 상식이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인문학이란 과연 뭘까? 
궁금해서 네이버 사전으로 찾아보니 인문학이란 인간과 관련된 근원적인 문제나 사상, 문화 등을 중심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아....인문학이란 바로 인간에 대한 연구였구나.
불혹을 넘겨서야 <인문학>이라는 단어를 알게되는 나 자신에 뭔가가 씁쓸하다
40여년의 세월을 사람들과(인간들과) 부대끼며 살아오면서 많은 갈등과 고민을 해왔을텐데 그럴때마다 힘들어하고 좌절하며 어찌어찌 살아왔는데, 왠지 인문학을 공부했었더라면 좀더 수월하게 현명하게 대처해오지 않았을까
그러면 지금보다 더 나은 생활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 라는 의문이 든다


저자는 이지성씨다. 이 양반은 꽤나 유명한 작가인가부다.
동안인지는 모르겠으나 꽤나 젋어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집필을 꽤나 많이 한것으로 나온다.

책 읽어보면 나오지만 개인적으로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인해 20대때에 빚만 20억을 지고 살았다고 한다.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고....
대개의 경우는 이정도의 빚에는 그냥 인생이 무너지고 만다.
하지만 저자는 20억의 빚을 다 갚음은 물론 기부까지 한것은 물론 폴레폴레라는 자원봉사활동자들과 함께 전국의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인문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전생의 이순신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이런 사람이 나에게는 이순신 장군처럼 보인다. 
저자에 대한 찬양을 이쯤으로 하고 책으로 들어가보자. 


흠.. <생각하는 인문학>을 읽는 3일간 내 머리속을 정말 혼란스럽게 했고 또 시원한 해법을 줬던 이 길고 긴 내용을 어떻게 정리를 해볼까 고민이 된다. 
 
<생각하는 인문학>의 전체적인 내용과 흐름은 아래와 같다.
1. 대한민국의 교육 시스템 현황과 문제점(1,2장) 
2. 새로운 교육시스템 필요성(3,4장)
3. 새로운 교육시스템 소개(5,6장)
4. 실천하는 인문학을 통해 사랑으로 가득한 세상을 만들자.


지금,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라는 서문에 
이순신 장군의 23전 23승을 무패신화를 언급하면서 이순신 장군은 고대병법의 교과서라 불리웠던 
오자병법,손자병법을 뛰어넘었는데, 그 이유는 "낮은 자리에서 고통받는 백성을 향한 사랑"이었다라고 한다.

뭐?

이순신장군만의 병법의 요체나 필살기를 기대했던 나로서는 갑자기 무슨 낯뜨거운 "사랑" 타령이냐며 헛웃음을 날렸지만, 완독후에 드는 생각은 그 "타인에 대한 사랑의 실천"이야 말로 인문학의 목표라는 결론이 든다.


나는 일제시대 조선총독부 아베의 저 저주같은 말을 볼때면 2가지 생각이 든다
첫째, 우리 조선의 역사는 우리가 여태 배워왔던 동북아시아 구석에 있는 반도의 역사가 아닌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
둘쨰. "이씨조선", "민비", "조선놈이 다 그렇지"등등의 비하발언 (이런건 셀프디스 아닌가? 진짜 이런말은 하지 말자)
 (내어린시절)선생들에 의한 학교에서의 체벌, (군사독재시절의, 지금은 아닐거라 믿지만) 경찰들의 고문, 관공서의 관리들의 무례함 등등 일제시절의 잔존문화들을 접할때마다 이 때의 일본은 아예 작정을 하고 조선을 노예민족으로 사육했었구나 라는 생각


진짜 열받는다
일본은 원래부터 남의 나라였으니 지네 나라 위해서 그랬다고 치자 
저만 살겠다고 민족을 배신한 배신자들은 여태 왜 정리를 못하는데? 


특히 아래와 같이 '교육'과 관련한것은 미 군정은 경성대학교(구, 경성제국대학교) 총장으로 미해군 소령을 임명하고, 1년뒤 서울의 아홉개 전문학교를 통합해서 서울대학교로 재탄생 시킨 뒤 초대총장으로  미해군 소위를 임명하는 한국교육에 대한 무례와 무식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또한 미 군정은 '조선교육위원회'에 대한민국의 백년지교육지계를 일임시키는데, 
(
조선교육위원회라는 곳은 친일반민족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한 단체라는 것은 엄청난 충격이지 않은가?) 
당시 이들은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교육부의 주요 요직을 차지하는가 하면 유명대학의 총장 자리를 꿰찼고, 전국 교육청의 장과 초중고교의 교감 및 교장, 전국 대학교의 학장 및 총장을 임명하는 권한을 손에 쥐었다고 한다. 

이 구절을 읽었을 때 나는 온몸이 분노로 치를 떨었고, 무력감과 허탈감에 힘이 빠졌다. 이 억울한 사회구조를 바꿀수 있는 방법은 없는건가?
그래서 매국행위를 한 죄인들은 감옥으로 ~
독립운동을 한 투사들에겐 충분한 보상을 ~
위안부 할머니들에겐 위로를 ~

과연, 방법은 없는가? 저자는 있다고 한다. 
본인은 그렇게 사회구조를 바꾸기 위해서 폴레폴레를 통해서 실행중에 있으며 
그래서 책을 통해서 보다 많은 "같은 생각"을 하는 동료들을 구하고자 한다고 한다. 


일제식민지 시대부터 받아온 우민화 교육이 해방이 된 이후에도 미군정에 의해 '같은 사람들'에 의해 시행된 우민화 교육으로 우리는 "스스로 생각할수 없는 국민"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당연한것이 100여년간을 이런 노예최적화 교육을 받았으니 말이다

과연... 일리있는 말이다. 

노예는 가축이기에 인간에 대한 고민을 할 인문학은 가르칠 필요가 없는거다. 
시키는 일만 효율적으로 할수 있게끔 공식,요령만 알려주는거다. 
그런것들이 작금의 영혼없는 입시교육, 취업교육의 근본 아닌가?

하여튼 100여년간의 이러한 인문학 교육의 부재로 인해 해방이 된 우리는 서양의 인문학 대가들로 구성된 월스트리트와 퀀트들로 인해서 우리의 부를 모두 빼앗겨가면서 가난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한민국의 IMF사태 ,신용카드대란, 키코사태, 론스타사건, 저축은행사태, ELS주가조작 사건,세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 리먼브라더스 금융위기, 두바이 금융위기, 그리스 국가부도위기 

자 이부분은 좀더 나가는 내용이다.
음모론이라면 참으로도 살떨리게도 일리있는 음모론이다.


열심히 살고 있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항상 불안하고 답답하고 공허한 이유는 바로 내가 받아온 교육떄문이란다 인간은 '생각'하고 '대화'해야 행복한 존재이기 떄문에 '생각'하고 '대화'로 삶의 갈등을 해결해야 하는데 TV,게임,술,공허한 수다로 풀어왔는데, 그건 이렇게 교육받았기 때문이란다. 

젠장... 그럴듯 하다.
자. 나는 여기까지 저자의 생각을 따라왔다
이 암울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저자가 제시한 방법으로 실행보려고 한다. 

독서와 , 특히 인문고전의 독서와 사색을 통해서 스스로 꺠우쳐보고자 한다. 
참고로 책을 허벌나게 읽어야 한다. 후덜덜


마지막으로 저자의 어록중 마음에 꼭 드는 말을 공유합니다.


"특별해지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특별해질 기회를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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