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아! 잘 들어라! 생일이라는 것은 열 달 배 실어서 낳아주신다고 고생한 어매한테 정성을 바치는 날이라 말이다! 니 겉은 불효막심한 놈은 지 배애지 부른 것만 알았지. 이놈아! 사램이 사램의 근본을 알고 아가리에 밥 쳐넣으란 말이다! "
- P.103,  윤보의 대사다.

이글을 보는 순간, 부끄러움에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지금도 부산의 어머니는 내 생일에 미역국을 하셔서 내 생일상을 챙기신다는데.....
막상 뵈면 데면데면하지만 함께 있으면 마냥 마음이 편해지는 어머니

유난히 어머니가 보고 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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