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위대한 여정 - 빅뱅부터 호모 사피엔스까지, 우리가 살아남은 단 하나의 이유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이타심‘

˝인간의 위대함은 타인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기적인 전략에서 오지 않는다. 그것은 자기 자신과의 대결에서 서서히 만들어진다.˝

정확히 그 순간을 기억하지는 못합니다만, 어느 순간 타인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었다는 걸 느낍니다. 이전에는 타인을 이겨야만 하는 경쟁자로만 간주했었지요. 타인은 나의 편이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으로 보기도 했습니다.

어느 순간 타인을 적과 아군으로만 구분하는건 참으로 어리석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 상대를 적으로 상정하고 그의 의미없는 일거수 일투족에 긴장하고 분노한다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에너지낭비일뿐이지요.

요즘은 오히려 타인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는데서 삶의 의미를 느낍니다. 타인을 동정하거나 연민보다는 그런 행동에서 행복함을 느끼기 때문이지요. 이타심이라 부르는 이 감정이 인간이 이룩한 혁신의 원동력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배철현 교수와 함께하는 이타심의 역사를 여행해보시길.

#퇴근길독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