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친절에는 의심부터 해야...‘면접을 보러 가는 바삐 길을 가는 주인공은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기다리던 지하철에 한 여자가 뛰어드는 장면을 바로 눈앞에서 목격한다. 충격에 그녀는 공황장애가 생기고 지하철을 피하게 된다. 그 뒤로 주인공 곁에 과하게 친절한 친구들이 우연처럼 나타나는데....한 여자의 자살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이 얽혀 있는데 그 인과관계가 흥미로웠다. 서사 전개방식도 스릴 넘치고.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이 있다. 누군가가 과도하게 친절하다면 다 내가 잘나서라고 착각하지말고 다른 이유가 있다는 걸 인식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