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가슴 속에 이런 책 한권은 있다.‘프랑스 대통령이 저격당했다. 다행히 방탄 유리에 막혔지만 각국은 비상사태에 빠진다. EU, G8, G20 회담이 코앞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저격범과 그의 배후에 있는 집단을 잡기 위해 우리의 ‘잭 리처‘가 소환된다. 잭 리처를 처음 알게 된 건 장강명 작가의 ‘우리의 소원은 전쟁‘에서였는데 그후로 팬이 되어버렸다. 분야를 막론하고 최상위 1%수준의 전문가들이 주는 긴장감, 그들과 맞서는 잭리처의 액션과 호방한 말투를 보노라면 스트레스가 쫘악 풀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요즘은 점점 불투명해지는 미래때문에 마음이 답답했는데 시원하게 뻥 뚫리는 기분이다. 이것 또한 책읽기의 쓸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