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가 있어야 성공한다 - 4.0시대 성공하는 직장인 필수교과서
정학범.김수희 지음 / 책속에지혜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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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가 있어야 성공한다‘

사이다를 원샷으로 마신 청량감을 주는 제목입니다. ‘그럼! 그럼!‘ 고개를 주억거리며 책을 집어드는데요.

40대 중반까지 사회생활을 하며 수많은 직원들을 보며 느끼는게 있습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인사‘를 잘한다는 거죠. 물론 인사를 잘한다고 해서 모두 일을 잘하진 않습니다. 마치 책을 많이 산다고 해서 책을 많이 읽는게 아니듯이 말이죠. 하지만 우리는 사놓은 책에서 읽지 않겠습니까? ^^

인사를 잘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인사를 잘한다는 것은 단순히 상대에게 고개를 숙이는 행위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그 사람의 ‘태도‘를 보여주는 행위인데요. 태도는 직장생활을 잘하기 위한 3요소인 지식, 기술, 태도 중 한 가지입니다. 이 중 ‘지식‘과 ‘기술‘에 대한 교육은 학교와 직장에서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데요. 정작 ‘태도‘에 대한 교육은 현실적으로 녹록치 않은 것 같습니다. 막상 태도에 대한 교육을 생각하자니 어유 ‘꼰대담론‘이 머리 속을 부유하는군요. 여러모로 세대가 변할수록 함께 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이런 나이브한 생각에 일침을 가해줍니다. 밀레니얼세대나 꼰대담론이건 간에 기업에 있어서는 직원들의 능력 중 ‘인성‘이 가장 중요한 것이 사실이거던요.

왜 인성이 중요할까요? 점점 더 시스템이 네트워킹되고 고도화되는 업무환경입니다. 앞으로의 기업성과는 천재 한 개인의 능력보다는 협업과 집단지성에 좌우될 수 밖에 없지요. 협업과 집단지성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인성‘이기 때문입니다. 맞습니다. 인성교육은 꼰대담론에 밀려 소극적으로 대처해서는 안되는 사안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싸가지‘(4가지)는 싹수의 방언인 ‘싸가지‘와 ‘인의예지‘의 이중적 의미를 가지고 있군요. 이 책에 담겨 있는 여러가지 사례들을 보며 조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을 습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취준생, 신입사원은 물론 기존 직장인들에게도 유용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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