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익히니 이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새로 시작한 취미는 수영입니다. 아직까지 수영을 할 줄 모르는데요. 언젠가는 끝내야 할 숙제같은 존재입니다.
오늘은 살면서 2번째로 듣는 수영강습인데요.
‘발차기를 빠르게 한다고 해서 결코 좋은 것이 아닙니다‘
코치의 조언이 제 뒤통수를 강하게 때립니다.
순간 수영이라는 진리에 한발자국 가까이 다가선 기분이 드는군요.
저는 여태껏 발차기는 빠르게 한다고 알았거던요. 파바바바바박!! 빛보다 빠르게 발차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잠시후 녹초가 되버리는 저의 체력만 한탄하곤 했지요.
팔젓기와 숨쉬는 자세를 배웠습니다.
‘아항. 이렇게 팔을 젓고 숨은 이렇게 쉬는구나.‘ 가르쳐준대로 열심히 적응해 갑니다. 이제 첫 수업이지만 벌써부터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배움의 즐거움에 인생의 묘미를 깨닫는 하루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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