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육아의 사회학‘..사회학이란 사람들의 일상적 모습에서 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파악하는 학문입니다. 대학생. 대학. 대한민국 남자. 공시생을 바라보던 오찬호 작가의 시선은 ‘결혼‘과 ‘육아‘를 꿰뚫어 보는데요. 이번에도 고정관념을 벗어난 저자의 통찰에 눈을 뜹니다. ..˝육아란 자녀가 지금보다 더 나은 사회에서 살기를 희망하는 부모의 구체적인 실천이고, 이는 틀린 고정관념을 거부하는 형태여야 한다.˝..육아는 그저 자신의 아이를 건강하고 지혜롭게 키운다는 것을 넘어서 남들과 비교해서 잘키운다거나 다른 아이들보다 더 좋은 대학을 보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일깨워줍니다. ..˝아빠효과는 ‘아빠‘때문이 아니다˝.아빠육아의 효과에 대한 잘못된 믿음을 지적하기도 합니다. 기존의 어른 한명에(주로 엄마) 추가로 어른 한 명이(주로 아빠) 적극적으로 육아에 개입하면 양적.질적으로 시너지가 엄청나지 않겠는가. 이것이 아빠만이 할 수 있는 아빠육아의 진실일지도 모릅니다. ..이외에 ‘안아키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 ‘공동육아‘‘와 같은 이상적 육아라는 이상한 육아에 대한 정보도 접할 수 있습니다. ..결혼, 출산, 육아의 궤적을 통해 드러난 우리사회의 모순을 부모들이 합심해서 변화시켜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네요. ..#오찬호 #결혼과육아의사회학 #휴머니스트 #책은 내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