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단이 초래한 비극‘.이 책 ‘초크맨‘은 ‘한 소녀의 참혹한 죽음‘을 암시하는 문장으로 시작하는데요. 10대 어린시절의 과거와 40대의 현재 시점을 번갈아 가며 서사가 진행됩니다. 10대 시절의 친구들간 일어나는 사건들을 통해 주인공을 비롯해 아이들이 성장해가는데요. 제 어린시절도 많이 떠올라 훈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서사가 진행됨에 따라 조금씩 드러나는 충격적인 사실들에 정신이 번쩍 들지요. .책을 읽어갈수록 처음에 의심했던 범인이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의외의 인물이 범인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종반부까지 범인은 짐작도 못했습니다. .평화로운 어린 시절, 함께 놀던 친구들, 커갈수록 쌓이는 갈등에서 피할수 없는 인간사의 숙명을 실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서까지 반전을 서슴지 않는군요. 즐거운 시간이 될겁니다. .쵸크맨의 교훈을 한 문장으로 말한다면 ‘함부로 예단하지 말지어다‘#초크맨 #예단 #다산책방 #책 #독서 #책은내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