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크맨
C. J. 튜더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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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이 초래한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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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초크맨‘은 ‘한 소녀의 참혹한 죽음‘을 암시하는 문장으로 시작하는데요. 10대 어린시절의 과거와 40대의 현재 시점을 번갈아 가며 서사가 진행됩니다. 10대 시절의 친구들간 일어나는 사건들을 통해 주인공을 비롯해 아이들이 성장해가는데요. 제 어린시절도 많이 떠올라 훈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서사가 진행됨에 따라 조금씩 드러나는 충격적인 사실들에 정신이 번쩍 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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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갈수록 처음에 의심했던 범인이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의외의 인물이 범인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종반부까지 범인은 짐작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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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어린 시절, 함께 놀던 친구들, 커갈수록 쌓이는 갈등에서 피할수 없는 인간사의 숙명을 실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서까지 반전을 서슴지 않는군요. 즐거운 시간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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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크맨의 교훈을 한 문장으로 말한다면
‘함부로 예단하지 말지어다‘

#초크맨 #예단 #다산책방 #책 #독서 #책은내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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