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에 참석했다가 밤늦게 집에 오니 저를 기다리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자그마한 박스에 담긴 귀여운 녀석들이지요. 조심스레 포장을 풀고 첫인상을 그려봅니다. 




#의미가없다면스윙은없다 - 저 무라카미 하루키 선생의 저서인데요. 이 책은  그의 음악 에세이입니다. 
하루키 선생의 작품들의 매력 중에 하나가 바로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게 만든다는 거지요. 그의 작품 하나를 소화하게 되면 독자는 한 명의 음악가와 음악을 알게 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그의 음악력의 비밀을 알게 해줄 것을 기대합니다. 올해 4월에 출간된 개정판입니다. 얏호~














#순이삼촌 - 올해도 어김없이 4월 3일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44년의 인생을 지나면서 처음으로 고개를 숙이고 숙연해졌던 건 처음입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고백해야겠습니다. 4.3사건을 알게 된 건 작년부터 읽기 시작한 조정래 선생의 '태백산맥'을 통해서입니다. 이 책을 통해 좀 더 가까이 4.3사건을 마주하고 분노하고 슬픔에 공감하고자 합니다. '역사를 모르는 사람은 어린아이와 같다'고 하지요.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스님의 주례사 - 4번째로 산 책입니다. 이번 주말에 결혼하는 회사직원이 있거든요. 평소 지나치며 묵례만 하는 사이지만 '선험자'로서 최소한의 책무를 이행하려고 합니다. 결혼을 축하하며 이 책이 행복한 결혼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스티븐호킹의시간의역사 - 사실대로 말하면 저는 '스티븐호킹' 박사의 업적이나 그의 이론을 모릅니다. 언론매체를 통해 형상화된 단편적인 이미지로만 알고 있지요. '루게릭병'으로 인해 고개를 갸우뚱한 사진 속의 한 남자를 알 뿐이지요. 재앙에도 불구하고 인류 과학사에 크나큰 족적을 남긴 호킹 박사가 지난 3월14일에 타계했지요. 인류라는 종의 입장에서 그의 업적을 뒤늦게나마 접해보자는 생각입니다. 난이도를 생각해서 우선 청소년용부터 시작합니다. 













#문제적과학책 - 그렇습니다. 과학이 문제지요. 이해하기에 난도가 있으니 말이죠. 저는 이과, 심지어 기계과 출신입니다만 논리적. 과학적 사고가 어색합니다. 뼛속까지 개발자이신 행님에게 추천받은 책입니다. 에드워드 윌슨에 의해 주창된 '통섭'이라는 개념이 미래시대를 주도해 나갈 아젠다기에 미리미리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이 책들로 인해 더 나은 삶을 살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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