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가상화폐의 급등 및 주식으로 자금의 이동이 이루어지고 묻지마 투자가 많아진것 같다.
잘 아는 지인이 빛투를 하다가 큰 손실을 보았고 다른 지인은 원금의 두배 가까운 돈을 벌기도 했다.
둘의 차이는 바로 경제 지식의 차이었다. 돈을 번 지인은 금융권에서 일하고 다른 쪽은 평범한 직장에서 경제 지식을 접할 업종이 아닌 업무였다.
나 또한 경제지식과 무관한 일을 하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것인줄 알았더라면 관련 직종을 하기 위해 노력했을지 모른다.
이 책은 이런 묻지마식 사행성 투자를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지식 습득을 위한 서적이다. 문외한인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설명으로 되어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쉬운 책으로 지식을 얻고 추후에 조금 더 레벨이 높은 책으로 진행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경제 지식이 쌓이지 않을까?
어려운 경제학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우리가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 투자와 재테크 그리고 거시적 경제를 읽는 방법에 대해서 조언해준다.
경제를 알려면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기초에 대한 1장과 금리나 주식시장,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초 개념을 설명하는 2,3,4장을 지나 5장 부터는 거시 경제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다. 이부분이 다른 부분보다는 조금 난이도가 있는 것도 같지만 재미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경제를 모르는 사람도 경제와 밀접해있었다는 것을, 다만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나와 관련있는 상품 지식은 무엇일까? 관계없어 보이던 용어들이 실은 관계가 꽤 깊다면?
기초 재테크 테크닉을 다룬 10장은 소소하지만 중요한 지식이었다. 경제 대중서를 몇 권 본 적이 있기에 중복되는 내용도 있지만 복습을 하는 차원에서 보면 되겠다. 기초란 것은 확실히 익힐때 까지 반복 또 반복을 해야 하는 법이다.
어떻게 보면 이런 기초 경제지식이 학교에서 배우는 왠만한 지식보다 중요할 것 같다. 학교에서도 지난 30년 간의 교육을 거의 변화없이 답습할 것이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현재에 적응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