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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찬스 The Chance - 당신에게 찾아올 부의 대기회 ㅣ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7
김영익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5월
평점 :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r/i/rimphoo/IMG_20220525_172317_HDR.jpg)
개인투자자는 시장을 이길 수가 없다는 말이 있는데, 시대의 변수야 말로 그 누가와도 이길 수 없을 것이다.
IMF 때도 세계 대 공황 때도 항상 징조는 있었다고 하는데 그 징조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오히려 기회가 된다고 한다. IMF 때 축배를 들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감정적으로 화가 나지만 그 화는 그 안에 내가 없다는 화일지도 모른다.
누구나 기회가 있다면 그 기회를 잡을 것이기 때문에. 그 기회를 잡지 않는다고 위기를 막을 수 있다면 잡지 않는 것의 도의겠으나 그렇지가 못하지 않은가.
경기에는 항상 시이클이라는게 있다고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세계 경기가 큰 충격을 받고 회복해나가고 있는 지금 앞으로 위기가 한 번 더 닥치리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고, 이 책의 저자인 김영익도 그러하다. 하나대투증권 부사장 등 금융계에서 오랫동안 활약해오고 서강대 교수로도 재직중인 저자는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사전에 예고해 많은 주목을 받은 사람이라고 한다.
1부에서는 부의 대전환이 온다라는 제목으로 과거의 위기와 현재의 상황을 분석하고 예측하고 있다.
2부에서는 아시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미국이 지고 아시아가 뜨고 있다는 것은 좋지만, 그 한가운데 중국이 있다는 것은 참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경제나 국가 정세는 감정과 무관하므로 소용 없다해도 말이다.
경제의 비밀은 인구구조에 있다고 했던 저자의 말에 따라 인도에 소액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데, 거시 경제에 대한 저자의 안목은 상당히 신뢰가 간다. 예측은 예언과는 달리 근거가 필요하기 때문에 경제 지표나 요인들을 잘 살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저자의 서적은 근거와 설득력이 있다. 항상 변수는 있을 수 있으니 맹신할 수는 없지만 상당히 일리가 있기도 하다. 베트남과 인도에 대한 투자도 젊은 세대가 많은 나라고 개발 도상국이기 때문에 전망은 있지만, 정치 종교적인 변수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신중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투자의 분배를 적절하게 야 할 것이다.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는데 인구 절벽에 가까운 우리나라가 예전부터 부동산이 폭락할 위험이 있다는 것은 많은 전문가들이 이야기 했고, 00년대 말에도 그러하였다. 그러나 부동산은 현재 폭등을 거듭했고, 그 당시 투자를 하지 않았던 것이 후회되기도 했다. 그렇다고 예측이 틀리므로 부동산 투자를 더하자~ 이럴 수는 없다.
실제로 부동산 하락이 언제 올지 아니면 계속 오지 않을지 아무도 예측하기 어렵고, 의견도 분분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때의 기회를 놓쳤음에도 앞으로도 놓치리라는 법은 없지만, 하락하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기 때문에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좀 더 신중해야 된다고 본다. 의견이 분분할때든 뭐든 결정은 결국 자신이 하는 것이고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분산 투자를 위한 포트폴리오 구축이 중요할 것이다.
과거 어느때보다 변화가 빠르고 미래를 알 수 없는 시대에 투자를 더 하라고 부추기는 환경이다. 그럴수록 도박같은 투자는 자제하고 리스크를 줄이는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물론 리스크가 없는 투자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