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알면 못 고치는 위장병은 없다
강신용 지음 / 내몸사랑연구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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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을 지금도 좋아하고 많이 먹기도 하던 나는 젊을때부터 위장병의 징조가 있었다.

역류성 식도염이나 오심은 물론이요 변비나 설사, 복통, 위염과 장염을 겪곤 했다. 위에 혹이 있어서 검사를 자주 받기도 했는데, 제작년 부터는 매년 내시경 검사를 하라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실시를 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음식을 조절하기 시작했는데, 아직 완전히 통제하지는 못하지만 확실히 예전보다 나아졌는데, 그러고 나니 위장병이 많이 줄어들었다.

예전처럼 메스꺼움이나 위염 증상이 별로 없어 10년 전보다 오히려 지금이 더 좋은것 같다.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몸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이 책은 우리가 흔히 겪고 있는 크고 작은 위장병에 대해서 해답을 주고 있는 책이다. 경험자로서 제목만 보고도 관심이 갔는데, 내용도 꽤 좋았고 앞으로의 삶에 유용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저자는 한의사로 근무하고 있는데, 어릴 때 병약한 몸으로 태어나서 많은 병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래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고 하는데, 현재는 수 많은 노력으로 한의학에 통달하여 많은 사람을 치료했다고 한다. 대구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보긴 어렵겠지만, 대구에 사는 친척들에게 권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자가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위장병이 생기는 과정과 원인을 쉽게 잘 설명해주고 있는데, 섭식의 문제와 장내 세균불견형으로 인해 염증지수가 높아지면 이를 보수하기 위해서 콜레스테롤이 높은 상태가 된다고 한다. 고중성지방도 마찬가지인데, 고지방 수치가 높게 나왔던 나로서는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었다. 고지방식과 저 식이섬유 섭취는 장내 세균 불균형의 원흉이 되고 비만과 혈압, 당뇨의 문제를 야기 시킨다.

당뇨 전단계라는 진단을 받고 약은 받지 않았지만 상당히 충격이 생겨 인스턴트 음식을 자제 하고 있는데, 그래도 아예 끊는 것은 주변 사람들 때문이라도 어려웠다. 혼자 나가지 않고 산다면 참 쉬운일인데 사람을 만나고 가족과 주말에 외식이나 배달을 시키면 참 자제하기가 어렵다. 야채과 과일과 해산물 섭취를 늘리고 지방과 포화지방을 줄이면서 잠을 잘자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하는 등 양방 한방을 가리지 않고 하는 불변의 진리 역시 이 책에도 나온다. 다들 알면서도 지키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은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듯이 말이다.

 

 

자신의 몸상태를 진단할 수 있도록 소개를 하고 그 이후에 어떻게 좋은 몸 상태로 되돌리는가를 설명하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겠다. 잘못된 순환도 좋은 순환도 이 책에서 다 소개하고 있으니 참고를 하면 건강을 유지하는데 아주 도움이 될 것같다.

 

질병을 진단할 때는 증상과 질병과의 연계성도 중요하지만, 질병과 원인과의 연계성을 먼저 따져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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